[마이클 로버츠(Michael Roberts)]

사모펀드: 뱀파이어 자본

마르크스는 《자본론》에서 자주 인용되는 유명한 구절로, “자본은 죽은 노동이다. 살아 있는 노동을 빨아들여서만 생명을 유지하며, 더 많이 빨아들일수록 더욱 살아난다”라고 말했다. 엥겔스 역시 “뱀파이어 같은 재산 소유 계급”이라는 비유를 사용했다. 2019년, 미국 상원의원 엘리자베스 ...

[코스모스, 대화]

우주의 화학적 진화에 기여하는 초신성

초신성은 은하 간 거리를 넘어서도 관측할 수 있을 만큼 거대한 폭발 중 하나로, 인류가 목격한 가장 거대한 사건에 속한다. 몇몇 초신성은 며칠 동안 전체 은하만큼 밝게 빛나기도 한다. 이 폭발 이후 엄청난 양의 화학 원소들이 방출되고, 시간이 흐르며 초신성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면서 이 원...

[기고]

두렁, 지금

한국 민중미술의 기원에 있어서 꼭 언급되곤 하는 미술동인 '두렁'의 창립 4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회 <두렁, 지금>이 서울 인사동 관훈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브랑코 밀라노비치(Branko Milanovic)]

레닌은 IMF를 승인했을까?

만약 세계가 레닌주의로 전환되었고, 레닌이 IMF를 발견했다면, 그는 그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을 것이며, IMF는 지난 80년 동안 수행해온 것과 똑같은 역할을 했을 것이다. 그 역할은 이념적으로 중립적이면서 동시에 그렇지 않다. 그것이 중립적인 이유는 위에서 언급한 세 가지 규율이...

[크리스 헤지스(Chris Hedges)]

리 레이크먼과 ‘좌파의 타락’

급진 페미니스트 리 레이크먼은 평생 가부장제의 억압, 좌파의 파산, 신자유주의의 잔인함을 고발하고 여성들이 맞서 싸울 수 있도록 조직하는 데 헌신했다. 그는 기후 변화와 권위주의 정부의 부상, 여성 혐오 선동, 글로벌 자본주의의 붕괴로 인한 정치적, 경제적 격변이 여성과 소녀에 대한 착...

[마이클 로버츠(Michael Roberts)]

역사유물론저널 학회 2024 제2부: 디지털 및 화석연료 자본주의와 제국주의

올해 열린 역사유물론(Historical Materialism) 컨퍼런스에서는 화석연료 자본주의, 디지털 가치 이론, 국제 무역의 불평등 교환, 후기 자본주의의 위기 원인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되었으며, 특히 자본주의 위기를 마르크스의 이윤율 법칙이 아닌 생산과 소유의 모순으로 설명하려...

[강내희 칼럼]

고양이가 군림하는 생쥐 나라: 미국 대선 결과를 보고

트럼프의 승리로 미국의 정치가 바뀔 것을 기대할 수는 없다. 트럼프와 공화당은 바이든과 민주당과 함께 미국 단일정당의 양대 파벌이나 마찬가지다. 트럼프가 되든 해리스가 되든 단일정당의 지배는 변하지 않을 것이다. 고양이는 하양이든 검정이든 얼룩이든 모두 생쥐를 잡아먹는다. 인민이 생쥐라...

[소소부부의 Love Wins]

치열했던 삶을 추모하고 그 기억으로 잇는 간절한 삶

Trans Pride, 저 자긍심 안에는 트랜스젠더, 우리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에 저항하는 것뿐 아니라, 그에 더해 ‘누군가의 권리가 침해받는 순간에 그 옆에 서는 것’이 반드시 포함된다. 곁에 있자, 우리의 자긍심을 세우고 지키자. 트랜스 프라이드, 우리의 자긍심, 트랜스젠더의 삶은 ...

[프라바트 파트나익(Prabhat Patnaik)]

자유주의의 위기

간단히 말해, 현대 자유주의는 신자유주의 질서에 헌신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 고통을 완화하기 위해 거의 아무것도 하지 않으며, 사실상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이는 당연히 국민들이 자유주의를 외면하고 우파와 좌파의 다른 정치 세력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이유다. 우파 역시 국민의 고통을 완...

[코스모스, 대화]

외계 생명체가 시선속도법으로 지구를 탐지할 수 있을까?

인류는 이미 다른 별을 도는 수천 개의 행성을 알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행성을 외계 행성 또는 외계 행성계 행성이라 부르며, 이를 발견하기 위해 가상의 외계 문명도 활용할 수 있을 만한 다양한 기술을 사용해 왔다. 그렇다면 우리와 유사한 자원을 가진 외계 종족이 지구를 탐지할 수 있을...

최신기사
참세상 인터링크 데일리 (2024.12...
트럼프의 관세 장벽 위협
윤석열 퇴진 광장 위의 더 많은 목소리들
그 무엇도 연대의 파도를 거스를 수 없다
남태령에서 하룻밤…퇴진 이후 갈 길을 알..

이슈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