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내희 칼럼]

이스라엘의 도발과 서아시아에 들이닥칠 아마겟돈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의 성명에는 이번 사태의 책임이 이스라엘 측에 있다는 점이 전혀 언급되고 있지 않다. 서아시아에서 ‘긴장을 완화하고’ 당장 ‘휴전’을 실시해야 할 당사자는 이스라엘이지 이란 측이 아니다. 이스라엘은 세계인 다수가 가자 민간인에 대한 무차별 살육을 멈추고 휴전할 것을 ...

[마이클 로버츠(Michael Roberts)]

방글라데시 사태 원인은 IMF가 유발한 경제위기

지난주 방글라데시에서 학생들과 시민들이 셰이크 하시나(Sheikh Hasina) 정부를 전복시킨 것은 현재 많은 소위 개발도상국들이 겪고 있는 경제적 악몽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무역 정체, 부채 이자 비용 상승, 그리고 IMF와 민간 자본이 요구하는 심각한 긴축 조건이 이러한 경제 ...

[다섯 시의 독서]

당신의 작업복 이야기

일의 성격과 업무 특성에 맞지 않는 작업복과 보호용구는 역으로 노동자들의 안전을 심대하게 위협하고 급기야 생명까지 빼앗을 수 있다. 소각처리 노동자들처럼 불을 가까이 하는 노동자들은 폴리에스터와 폴리우레탄 같은 옷에 불티가 튀면 섬유가 조용히 녹아서 뚝 떨어지는데 그게 맨살을 파고 들면...

[김민하 칼럼]

인사도 사면권도 마음 가는 대로 하는 자유민주주의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복권됐다. 이를 둘러싼 여의도 논쟁은 지루했다. 김경수 전 지사가 선거에 출마할 수 있게 되면 당장 비명-친문의 구심점이 될 거고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은 현실적이지 않다.

[애덤 투즈의 차트북]

다중 위기 속에서 살 것인가 말 것인가

미국, 멕시코, 그리고 중미 및 카리브해 지역 정책의 필요성

거시경제의 안정성은 이 지역의 많은 나라들에게 문제로 작용해 왔다. 에콰도르, 파나마, 엘살바도르는 달러화를 사용함으로써 일종의 안정성을 얻고 있지만, 달러 강세가 지속되면서 그 대가가 점점 더 무거워지고 있다.

[인디&임팩트미디어]

Z세대가 그리는 인간중심의 AI 미래

글로벌 AI 행동 선언 <인코드 저스티스> AI 2030

AI 글로벌 운동 단체 <인코드 저스티스 Encode Justice>는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 당사자인 Z세대가 참여하는 인간중심의 AI 정책 수립을 위한 5가지 요구안과 22가지 강령을 담은 ‘AI 2030’ 행동 선언을 발표하였다. ... ‘AI 2030 선언’ 곳곳에서...

[애덤 투즈의 차트북]

인텔 주가 급락, 바이드노믹스 반도체 전략의 약한 고리

지난주 인텔은 15,000명의 인원 감축과 함께 1992년부터 지급해 온 배당금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월스트리트는 "인내심을 잃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킬 스위치를 누르고 있다"고 전했다. 주가는 1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급락했다.

[에너지 전환의 공공적 경로]

전력 민영화의 또 다른 시도,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작년 2023년 6월에 제정·공포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하 특별법)이 올해 6월부터 시행되었다. 이번 특별법은 ‘분산화=시장화 또는 민영화’라는 기조를 분명히 하고 있다.

[마이클 로버츠(Michael Roberts)]

시장 붕괴는 경기 침체를 뜻할까?

지난주 미국에서 시작된 주요 경제국의 주식 시장의 붕괴는 이번 주에 반전되었다. 그러나 미국 상위 500대 기업의 주가를 나타내는 S&P 500 지수는 7월 중순의 정점과 7월 말 '붕괴'가 시작된 시점보다 여전히 낮은 상태다. 따라서 올해 초부터, 특히 5월 이후 이어진 미국 주식의 ...

[정의의 사각지대]

동물, 기후정의, 시작!

9월 7일, 곧 있을 기후정의행진에 처음으로 비인간동물에 대한 요구가 포함되었다. ‘비인간 동물을 상품화하는 공장식 축산을 정의롭게 전환하고, 동물 착취 시스템을 철폐하라’. 동물이 기후위기의 과정과 결과에서 모두 피해당사자라는 것을 인정하고, 타 종과의 공존보다 기업의 개발을 선택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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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을 무력하게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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