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의 화양연화]

“이 거리를 생각하세요” 23년 원직복직 투쟁, 시그네틱스 여성노동자들 이야기

2001년 사측의 ‘무노조 비정규직 꿈의 공장 만들기 시나리오’에 맞서 총파업 투쟁을 하다 해고당해 24년째 투쟁하는 여성노동자들이 있다. 영풍그룹 계열사인 (주)시그네틱스에서 해고된 시그네틱스분회 조합원들(민주노총 전국금속노조 경기지부 소속)이다. 여전히 12명의 노동자가 시그네틱스분...

[마이클 로버츠(Michael Roberts)]

베네수엘라, 게임은 끝났는가?

차비스타 정부의 앞날은

우파 친자본주의 경제학자들은 베네수엘라가 '사회주의'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한다. 그러나 21세기 베네수엘라의 역사가 주는 교훈은 '사회주의'의 실패가 아니라, 오직 하나의 자산인 석유에 의존하는 약하고 점점 고립된 자본주의 국가에서 자본의 통제를 끝내지 못한 것이다.

[애덤 투즈의 차트북]

자유 차관: 1차 대전과 헤게모니 문제

헤게모니 노트 03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1차 세계대전이 강대국 관계의 근본적으로 새로운 시대의 문을 열었다는 점이다. 전쟁의 결과 덕분에 미국은 이전 어느 강대국보다 더 중심이 되었다. 이것은 대영제국의 빅토리아 시대 '헤게모니'를 재구성한 것이 아니었다. 1918년 이후 미국은 영국이 비운 글로벌 ...

[마이클 로버츠(Michael Roberts)]

3중전회 폐막, 중국의 경제는?

중국 공산당의 3중전회(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가 지난 주에 끝났다. 3중전회는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가 주최하는 회의로, 364명의 위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향후 몇 년간의 중국 경제 정책을 논의한다. 이번 3중전회에서 중국의 경제 정책에 대해 우리가 배운 것은 무엇일까?

[22대 총선, 노동자 정치의 비극과 길 찾기]

노동자 정치세력화의 파산과 민주노조운동의 위기

수십 년째 ‘노동자 후보’, ‘민중후보’만 이야기할 뿐 정치적 정체성을 명확히 하지 못하고 ‘색깔’을 뺀 선거에 급급한 현실, 진보라는 이름조차 자유주의 우파 정당에 빼앗겨버린 진보정치, 때 되면 매번 다시 살아나서 전선을 교란하는 ‘민주-반민주구도’ 또는 비판적 지지. ‘노동자 정치세...

[애덤 투즈의 차트북]

벤처 투자자들이 지지하는 트럼프-밴스

공화당과 공화당의 경제와 시장 정책의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을까? J.D. 밴스(J.D. Vance) 의원이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에 아부하면서도 노동자와 엘리트를 위한다고 말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김민하 칼럼]

윤석열-한동훈 시대와 초라한 ‘검사 정신’

윤석열 대통령이나 한동훈 대표나 양쪽 모두 당분간은 수습과 봉합의 의지를 가질 것이다. 그러나 김건희 여사와 ‘검사 정신’ 때문에 그러한 시도는 실패할 것이다. ‘김건희’ 이름 석 자만 나오면 무조건 감싸는 윤석열 대통령과 차기 대권으로 가야하는 한동훈 대표의 충돌은 시점의 문제일 뿐이...

[그때 그 사람들]

아서원의 그들

아서원은 1934년 반도호텔 공사가 시작되면서 부지를 환지(換地)하여 지금의 롯데호텔 건물의 중간쯤에 있던 2층이던 건물을 비우고 주소를 황금정 181-4로 옮기고 400여 평에 3층 건물을 신축하였다. 이곳은 한국 사회주의 운동에서 의미가 큰 곳 가운데 하나이다.

[애덤 투즈의 차트북]

‘최악의 삶 증후군’ , 스타머의 노동당과 영국 선거

분열적 사회에서의 민주주의

키어 스타머는 마크롱과 같은 중도주의자인가? 스타머는 영국판 숄츠인가? 영국은 유럽 이웃 국가들과 점점 더 뚜렷이 구분되고 있으며, 다른 표현으로 설명된다. 스타머의 정부는 영국의 '분열적 사회' 현상을 어느 정도 반영하고 있다. 그들은 ‘최악의 삶 증후군’의 불쾌감을 극복하려고 노력하...

[마이클 로버츠(Michael Roberts)]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아웃!

글로벌 IT대란과 빅테크 독점

빅테크에 대한 더 많은 규제가 해답일까? 금융, 유틸리티, 운송, 통신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정부 규제 기관의 자본주의 '영리' 기업에 대한 규제는 실패한 것으로 입증되었다. 이들 기업은 규제를 대충 피해가고, 적발되면 벌금을 내고, '평소처럼' 사업을 계속할 뿐이다. 질문은 실제로...

최신기사
아리셀 참사 184일, "우리 싸움은 끝..
팀스터스, 아마존 물류센터 7곳 파업
탄핵으로는, 무엇 하나 자신할 수 없다
장기 불황 이론의 재고찰
민중을 무력하게 만들다

이슈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