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 투즈의 차트북]

산모 사망, 심화하는 위기인가 만성적 문제인가?

사회적 재생산 02

애덤 투즈의 '사회적 재생산' 시리즈 두번째. 미국의 산모 사망률은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현저히 높고 개선되지 않고 있으며, 특히 인종 간 격차와 시스템적 결함이 심각하다. 일부 데이터 보고 방식의 문제도 지적되지만, 이는 전체적인 위기 상황을 가리지는 못한다.

[문학이 목격한 사회]

위대한 개츠비

자금 유동성이 풍부해진 미국의 기업들은 유럽의 전후(戰後)지원으로 인한 수출을 늘렸고, 이는 미국이 세계적인 금융지배력을 행사하는 데 주요한 기여를 했다. 위대한 미국, 뉴욕의 월스트리트는 그렇게 탄생했다. 그리고 그 시기 뉴욕(미국 동부)의 한 풍경을 포착한 소설이 바로 ⟪위대한 개...

[프라바트 파트나익(Prabhat Patnaik)]

자본가들에게의 재정 이전

자본가들에게의 예산 이전은 마르크스가 “자본의 중앙집중”이라고 부른 현상을 지원하는 수단으로, 소규모 자본(또는 노동자들의 소비재를 생산하는 소규모 생산자들)을 대규모 자본으로 대체하는 과정을 가속화한다. 이러한 이전은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명목으로 이루어지지만, 실제로는 아무런 활성화 ...

[페페 에스코바르(Pepe Escobar)]

G20, G7 의제 무력화

이번 리우데자네이루 G20 정상회의는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의 힘을 보여주는 자리였다. 빈곤 퇴치와 실질적인 경제 발전이 핵심 의제가 되었으며, 이는 전쟁, 이윤, 강압 외교를 중심으로 한 기존 G7의 의제를 압도했다.

[마이클 로버츠(Michael Roberts)]

COP29의 책임 회피: 시장 기반 해결책은 해답이 아니다

바쿠에서 열린 국제 기후 변화 회의는 굴곡 많고 고통스러운 결말을 맞이했다. 왜 기후 목표는 달성되지 못하고 있을까? 왜 필요한 자금이 마련되지 않는 걸까? 그것은 재생 에너지의 비용 문제는 아니다. 시장 기반 해결책은 작동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자본주의 기업들에게는 기후 변화 완화를 ...

[애덤 투즈의 차트북]

승리와 비극: 전 세계 산모 사망률 추세

사회적 재생산 01

2000년에서 2020년 사이 전 세계 산모 사망자는 15만 9천 명 감소했지만,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의 감소는 느리게 진행되었고, 나이지리아는 여전히 세계 산모 사망의 28%를 차지하며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 탄자니아와 르완다 등 일부 국가는 산모 사망률을 70% 이상 줄이는...

[배주연의 異세계]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

<테이크 쉘터>와 트럼프의 귀환

불행은 한순간에 갑자기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개인이 가진 자원에 따라 불행과 재난을 극복하는 데 큰 차이가 있음을 안다. 사회적 자원이 취약한 곳일수록 더욱 그렇다. 그래서 불행과 재난은 전혀 평등하지 않다. 영화에서 이들이 느끼는 불안은 실체를 드러내지 않는다....

[마이클 로버츠(Michael Roberts)]

사모펀드: 뱀파이어 자본

마르크스는 《자본론》에서 자주 인용되는 유명한 구절로, “자본은 죽은 노동이다. 살아 있는 노동을 빨아들여서만 생명을 유지하며, 더 많이 빨아들일수록 더욱 살아난다”라고 말했다. 엥겔스 역시 “뱀파이어 같은 재산 소유 계급”이라는 비유를 사용했다. 2019년, 미국 상원의원 엘리자베스 ...

[코스모스, 대화]

우주의 화학적 진화에 기여하는 초신성

초신성은 은하 간 거리를 넘어서도 관측할 수 있을 만큼 거대한 폭발 중 하나로, 인류가 목격한 가장 거대한 사건에 속한다. 몇몇 초신성은 며칠 동안 전체 은하만큼 밝게 빛나기도 한다. 이 폭발 이후 엄청난 양의 화학 원소들이 방출되고, 시간이 흐르며 초신성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면서 이 원...

[기고]

두렁, 지금

한국 민중미술의 기원에 있어서 꼭 언급되곤 하는 미술동인 '두렁'의 창립 4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회 <두렁, 지금>이 서울 인사동 관훈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최신기사
퇴진 넘어 평등을...5년만에 열린 부산..
참세상 인터링크 데일리 (2024.12...
"광장에서 집회할 권리, 오세훈 허가는 ..
유튜브, ‘윤석열의 알고리즘’을 어찌할 ..
내란과 함께 돌아온 1987년 체제

이슈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