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대화]

빅뱅은 어떻게 무에서 유를 창조했을까

펜로즈 이론에서 새로운 주기의 무한한 연속성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순환적 우주론에서는 다중 주기 모델에서 단일 주기 모델로 자연스럽게 전환할 수 있다. 이 경우, 물리적 실재는 빅뱅에서 먼 미래의 최대 진공 상태까지 이어지는 단일 주기로 구성되며, 이후 동일한 빅뱅이 반복적으로 발생...

[김민하 칼럼]

이념과 역사로 벌이는 무의미한 전쟁

뉴라이트가 ‘건국절’ 이슈를 제기하기 전까지는 최소한 일상과 정치의 영역에서 ‘건국’과 ‘정부수립’은 엄밀하게 구분되지 않았다. 그럴 필요도 없었다. 정치적 영역에서 뉴라이트가 기회를 얻게 된 것은 참여정부가 친일파재산환수법 등을 추진하면서다.

[문학이 목격한 사회]

재난시대의 윤리

이런 시대에 등장한 생각이 실존주의였다. 사르트르는 인류의 과도한 욕망이 무분별한(의도하지 않은) 폭력이 지배하는 사회를 만들었다고 보았으며 ‘자유에 따르는 책임’과 ‘타인(사회)에 대한 의무’를 강조했다.이 시기 사르트르와 함께 다양한 사회비평과 예술작품을 통해 실존주의를 구체화한 작...

[애덤 투즈의 차트북]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중국 리스크를 줄일 수 있을까

지정학적 현실주의의 비현실성

독일의 대중국 투자는 베를린의 다각화 추진에도 불구하고 급증하고 있다. 중요한 점은 지정학적 봉쇄에 대한 두려움과 핵심 광물에 대한 논의가 세계 최대 산업 중 일부에서 일어나고 있는 지각 변동을 가리는 것이라는 점이다.

[제국주의와 반제국주의]

'반제국주의' 좌파의 참을 수 없는 마니교주의

"반제국주의" 좌파는 미국과 그 동맹국이 유일한 적이라고 주장한다. 이는 "서방 대 그 외의 세계"라는 마니교적 서사이다. 이와 같은 선악 이분법적인 스타워즈식 서사는 단일한 '악의 제국'에 맞서는 정의로운 싸움을 그리며, 결국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정당화하는 결과를 낳는다.

[크리스 헤지스(Chris Hedges)]

집단 학살을 저지르지 말라

집단 학살에 반대하는 것은 정치적 선택이 아니라 도덕적 선택이다.

우리가 하루에도 수백 명의 무고한 사람을 죽이고 다치게 하는 국가를 무장시키고 자금을 지원하는 세계를 받아들인다면, 그것은 우리에 대해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마이클 로버츠(Michael Roberts)]

자본주의에서 ‘중간 소득 국가’는 발전 가능한가

현실은 21세기에 이른바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즉 글로벌 노스(Global North)의 선진 자본주의 경제를 벗어난 가난한 주변부 국가 대부분에서 '추격'이 일어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현실은 주류 경제학자, 특히 IMF와 세계은행(World Bank)...

[프라바트 파트나익(Prabhat Patnaik)]

제한 없는 무역에 따른 성장의 함정

한 국가가 무역을 통해 생산량과 고용 수준을 높이면 다른 국가는 첫 번째 국가의 생산량과 고용 증가에 상응하는 생산량과 고용 감소를 겪어야 한다. 따라서 자유무역은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것이 아니라 국가 간 치열한 생존 경쟁을 초래한다.

[페페 에스코바르(Pepe Escobar)]

브릭스 3국이 이스라엘에 맞서는 법

러시아와 중국이 여러 차원에서 팔레스타인과 이란을 지원하고 있는 만큼, 이제 "영원한 전쟁"의 초점이 이들 모두를 향하게 되는 것은 불가피하다.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시리아, 이라크, 예멘 전역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으며, 방글라데시(성공)에서 동남아시아(실패)에 이르는 색깔 혁명도 ...

[강내희 칼럼]

이스라엘의 도발과 서아시아에 들이닥칠 아마겟돈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의 성명에는 이번 사태의 책임이 이스라엘 측에 있다는 점이 전혀 언급되고 있지 않다. 서아시아에서 ‘긴장을 완화하고’ 당장 ‘휴전’을 실시해야 할 당사자는 이스라엘이지 이란 측이 아니다. 이스라엘은 세계인 다수가 가자 민간인에 대한 무차별 살육을 멈추고 휴전할 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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