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은성 노무사의 '전할 말 있습니다']

‘노동자 오(誤)분류’ 더 이상 방치해선 안 된다

지난 2024년 3월 4일에는 전국 ‘무늬만 프리랜서’ 제1차 집단 공동 진정 및 ‘교육기간 임금 착취’ 콜센터 특별근로감독 청원 기자회견이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글에서는 일당 3만 원에서 5만 원까지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교육비를 받고, 콜센터 회사에 의해 ...

[마이클 로버츠(Michael Roberts)]

노동자에게 새 봄이 왔을까?

신자유주의 '세계화'는 주요 경제권의 임금과 복지가 해외에서 벌어들이는 이윤을 따라잡지 못하고, 가난한 경제권에서는 외국 기업이 최신 기술을 이용해 생산을 늘리는 동안 노동자의 임금이 억제되는 것을 의미했다. 주요 경제권의 자본주의 생산은 중공업, 철강, 자동차 등과 같은 전통적인 부문...

[강내희 칼럼]

조지아의 ‘외국 대리인법’이 과연 ‘입틀막’ 법일까?

조지아와 러시아에 외국 대리인 법안이 있는 점을 들어 언론과 시민단체를 통제하고 자유를 억압하는 처사로 비판하는 측은 그런 법안을 처음 만든 것이 미국이라는 점은 전혀 말하지 않는다. 미국에는 ‘외국 대리인 등록법(Foreign Agents Registration Act, FARA)’이...

[애덤 투즈의 차트북]

트럼프, 무역, 자본 통제, 그리고 달러의 미래

애덤 투즈는 이번 차트북에서 "달러 시스템에 대한 진정한 도전은 미국 자체의 정치 경제에서 발생하는 긴장과 이러한 긴장이 국가 경제 위기라는 새로운 담론에서 정치화되는 방식, 즉 "무엇이든 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새롭고 이상한 정치적 동맹을 조장하는 위기에서 비롯된다"고 진단한다.

[프라바트 파트나익(Prabhat Patnaik)]

자유주의의 위기

고전적 자유주의는 대공황을 겪으면서 실패했다. 케인스주의, 즉 새로운 자유주의는 신자유주의의 위기와 함께 슬픔에 빠졌다. 그리고 자본주의라는 외피에 갇혀 있는 경제를 현재의 침체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는 다른 버전의 자유주의는 존재하지도 않고, 존재할 수도 없다.

[역사로 보는 오늘]

1968년의 세계, 그리고 한국

2024년 봄,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친팔레스타인 시위를 하던 학생들이 경찰에 체포된 이후 대학가의 시위는 미국 전역을 넘어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 등 세계 곳곳으로 번지고 있다. 이는 인간성을 말살하는 잔혹한 전쟁에 반대하는 반전 시위이자 인류의 연대를 촉구하는 평화 시위이다.

[소소부부의 Love Wins]

모두의 평등, 자유, 정의를 위한 성소수자 인권증진

5월 17일 국제성소수자혐오반대의날, 혐오와 차별, 낙인의 벽에 생긴 구멍과 금을 확장하기 위해, 또다시 부딪혀 부수기 위해 평등과 인권을 바라는 이들이 모인다. 그 균열로 부서지는 벽 앞에서 모두의 평등과 자유와 정의를 소리친다.

[딘 베이커(Dean Baker)]

금융거래세 있었어도 사이먼스가 슈퍼리치 됐을까

뉴욕타임즈는 메달리온 헤지펀드의 창립자인 짐 사이먼스가 10일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그는 자신의 펀드를 통해 평생 동안 200억 달러 이상을 모았다고 한다. 그는 정교한 알고리즘과 최첨단 컴퓨터로 거래에서 패턴을 찾아내면 시장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강내희 칼럼]

핵전쟁, 세계대전 공포 자아내는 위험한 전쟁놀음

영국과 프랑스, 미국 등 서방 세력의 전쟁놀음은 쉬 끝날 것 같지 않다. 그 바람에 세계는 두려움과 공포에 떨어야 한다. 핵전쟁과 세계대전의 위험은 결코 우리에게서 멀리 있지 않다.

평화를 재정의 하라

많은 친유럽주의자들은 러시아의 침략 속에 EU가 '전쟁 프로젝트'로 변모하고 있다고 주장함으로써 유럽연합의 역사를 '평화 프로젝트'로 이상화하고 있다. 실제로 변화하고 있는 것은 EU가 '전쟁 프로젝트'가 되어가고 있다는 것이 아니라 누가 소속되고 누가 소속되지 않는 지를 더 명확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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