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 투즈의 차트북]

우리는 우리가 처한 위기를 제대로 인식하는가?

사건의 중심 속에서 존재하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은 더 깊은 진실을 피하려는 자유주의적 회피가 아니며, 더 높은 위치에서 바라본다면 드러날 것이라고 여겨지는 어떤 진실로부터의 도피도 아니다. 이는 선택의 문제도 아니다.

[강내희 칼럼]

베네수엘라, 베네수엘라여

메자로스는 생전에 베네수엘라의 볼리바르 혁명 지도자 우고 차베스와 절친한 사이였다. 메자로스는 차베스가 베네수엘라에서 추진한 사회주의 혁명에서 자신이 이론적으로 궁구한 진정한 사회주의 혁명의 현실태를 발견했고, 차베스는 진정한 사회주의 혁명은 자본 체계도 넘고 국가 체계도 넘어야만 달성...

[프라바트 파트나익(Prabhat Patnaik)]

일방적 제재의 범죄성

제국주의자들이 제재를 정당화하는 논리는, 제재 대상 국가의 정부가 무언가 잘못된 행동을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정당성은 면밀히 검토하면 설득력이 없다. 제재 대상 국가 정부의 행동이 국민의 지지를 받지 않는다고 판단된다면, 국민에게 고통을 주는 제재의 부과는 민간인 폭격과 유사한 집...

[애덤 투즈의 차트북]

헤즈볼라의 그림자 은행과 레바논의 재난 자본주의

2007년부터 미국의 제재를 받고 있는 헤즈볼라의 그림자 은행은 공식적으로 허가되고 규제된 금융 시스템과는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은행은 위장 조직 네트워크와 친밀한 아랍 국가들과의 유용한 인맥에 의존한다. 그 운영 방식이 번거롭고 원시적일 수 있지만, 헤즈볼라는 레바논의 가정과...

[제국주의와 반제국주의]

제국주의 체제는 여전히 우리와 함께 있다

나 역시 "제국주의와 반제국주의에 대한 깊은 재고"를 촉구하는 로빈슨의 주장에 동의하지만, 몇 가지 추가적인 조건을 붙이고자 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점점 더 위험해지는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우리에게 마르크스주의 제국주의 이론이 필요하다.

[하은성 노무사의 '전할 말 있습니다']

임금체불 근절 선언과 눈앞의 들보

고용노동부는 지난 8월 22일 추석 전 3주간 5,000개 사업장에 대해 근로감독을 실시하는 등 ‘임금체불 집중청산 운영계획’을 마련해 시행하겠다며, 전국의 모든 근로감독관 2,200명을 총동원하겠다고 선언했다. 명절이 다가오면 습관적으로 임금체불 근절을 선언하지만, 정작 청와대 재단에...

[페페 에스코바르(Pepe Escobar)]

알아크사로 가는 길: 이라크 일기

이라크 총리는 2,100만 명이 모인 아르바엔 행진 중 바그다드에서 7세기 카르발라에서 이맘 후세인이 살해된 사건과 현재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인을 학살하는 상황을 연결하는 특별한 회의를 주최했다.

[마이클 로버츠(Michael Roberts)]

잭슨홀, 그들만의 성공

잭슨홀 심포지엄은 성공을 축하했지만, 실제로 드러난 것은 중앙은행 통화정책이 2022년 정점에 달했던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거의 역할을 하지 못했고, 생산이나 투자 성장을 달성하는 데 거의 기여하지 못했으며, 앞으로 실업률 상승이나 생산 부진을 막을 힘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고금리는...

[코스모스, 대화]

시간은 사라질 수 있을까?

가설에 따르면, 우주가 가장 작은 공간에 수축되기까지 무한한 시간이 존재하며, 이후에 다시 팽창하기 시작할 때도 무한한 시간이 흐르게 된다. 따라서 시간은 시작도 끝도 없게 된다. 일부 빅 바운스 모델에서는 우주가 한 번만 튕겨 나가지만, 다른 모델에서는 무한히 많은 반동이 발생하며, ...

[애덤 투즈의 차트북]

채권 보유자와 디플레이션 이자

헤게모니 노트 06

미국의 금융 패권이 왜 양차 세계대전 사이의 시기와 1980년대에 디플레이션 편향을 보였는가? 정책 입안자들이 경제를 항상 고성장 상태로 운영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현대 경제학과 현대 경제 정부의 실천이 우리에게 정책 도구를 제공한다면, 왜 항상 높은 고용, 높은 투자, 높은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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