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에 대한 낙인과 차별이 있어 동성애자라는 사실은 숨겨야 하는 사회이기 때문에 영화에서 소년이 남자와 자고 온 것을 문제 삼지 않고 대머리와 잤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영화 속 주변 인물들의 반응이 웃음을 주는 것이지 않겠는가.
김재철 MBC 사장에게 동행명령장이 발부됐다. 김재철 사장은 8일 환경노동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베트남 출장을 이유로 불참했다. 결국 여야 의원들은 만장일치로 김재철 사장에 대한 동행명령장 발부를 의결했다.
그는 노동자를 착취하고 소비자를 수탈하며 중소기업의 이윤을 쥐어짜고 있다. 그런데 내 이익을 남에게 나누어주지 않으려는 그의 노력이 경쟁을 빚고, 그 경쟁의 결과로 본의 아니게 사회적 평균이 만들어진다니, 강 교수는 현대판 벤담인가? 더구나 이것이 가치가 빚어내는 변증법의 요술이라니 입이 딱 벌어질 따름이다!
두산 이동화는 1907년 소지주 집안에서 태어나 머리가 뛰어나 동경제국대 법학부 정치학과를 나온 뒤 파란만장한 평생을 ‘북유럽식 사민주의자’로 살았다.
<두 개의 문>이 한창 5만 관객을 향해 달리고 있을 무렵, 한켠에서 벌어졌던 또 다른 논란과 <두 개의 문>이 닿았던 지점을 이어보는 아주 사소한 글이다. 사소한 것에 담긴 정치성, 단순하고 익숙해 보이는 것들이 가지고 있는 사회적인 맥락, 그런 것을 한 번 좇아보았다.
MBC 노조의 파업 재개가 목전에 다가왔다. 언론노조 MBC 본부는 27일 열린 방송문화진흥회의 노사 관계 정상화를 위한 청문회 자리에 김재철 사장이 무단으로 불참함에 따라 “절차는 끝났고 결단만이 남았다”며 파업 재개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방문진은 무단으로 청문회에 불참한 김재철 사장에게 경고를 보내는 한편, 오는 4일 다시 청문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지만 김재철 사장이 출석할지는 미지수다.
한국의 좌파는 안과 밖으로부터의 위협에 맞서야 하는 이중적 어려움에 시달리고 있다. 무엇보다 새로운 전략을 만들지 못하는 현실적 한계로 인하여 자성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울려 퍼지고 있다. 한마디로 ‘전략은 없고 자성이 넘치는 시대’가 된 것이다.
아마 촛불을 들고 광장에서 밤을 나던 사람들 모두가 알고 있었을 것이다. 우리도 모두 빚지고 대의된 사람들이었으니까. 그래서 우리도 모두 ‘분노한 사람들’이었으니까.
요즘 뜨는 은수미 민주당 의원의 감옥사는 어땠을까. 혁명운동을 전면 재조직해야 한다며 경제학을 파고 들었던 은 의원과 그의 동료 백태웅 씨 등이 1995년에 펴낸 <갇힌 자의 열린 사상> 옥중서신 모음을 들여다 보자. 혁명 정당의 역할과 중앙집권적 전위정당의 필요성을 고민했던 17년 전의 모습은 민주당에서 얼마나 관철될까.
불안하고 비관적인 진보정당의 현실과 미래에 대한 질문이다. 아무리 비관적이고 불안하다고 해도 이미 운동역량의 상당부분이 진보정당운동에 투여 되고 있는 조건에서 진보정당운동의 활로를 찾지 못한다면 진보정치 전체가 후퇴할 수 있다는 절박한 생각으로 특집을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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