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의 강압과 북한의 ‘새로운 길’

미국의 강압과 북한의 ‘새로운 길’

북한은 연말 시한을 앞두고 미국의 대화 시도와 중국의 지원으로 극적인 돌파구가 열리지 않을 경우, 중국 및 러시아와 밀착하면서 추가 도발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고 동창리를 통해 미사일을 질적으로 향상시키고 영변 핵 시설을 통해 핵탄두 수량을 늘리는 핵 무력의 질량적 증가를 도모해나갈 것이다. 새로운 길이 북미협상의 ‘새로운 길’이 될 수 있을까. 막다른 길이 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아랍 반정부 시위와 갈라진 사회의 혁명

아랍 반정부 시위와 갈라진 사회의 혁명

이번 시위는 종교, 종족, 지역 등으로 나누어진 사회를 통합시키는 시도가 지배세력이 아닌 피지배세력으로부터 시작되고 있다는 의미가 있다. 매우 다원적인 사회라서 해결할 수 없을 것으로 보였던 레바논 고유의 문제가 이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여성 해방 없는 팔레스타인 해방은 없다”

“여성 해방 없는 팔레스타인 해방은 없다”

팔레스타인 여성들은 언제나 해방운동의 주요 행위자로서 인티파다(민중봉기)와 같은 역사적 투쟁 때마다 비폭력 운동을 이끌어 왔다. 딸리아트 운동은 그 연장선상에 있다. 딸리아트는 여성 수감자의 석방을 요구하고,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폭격을 규탄하는 등의 여러 시위를 계속 조직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시위에 나올 수 없는 처지의 여성들을 언급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40년 만에 체제 전환의 갈림길에 선 칠레

40년 만에 체제 전환의 갈림길에 선 칠레

칠레는 헌법을 준수하며 독재자를 몰아낸 나라다. 아옌데의 유언은 실현됐다. 1988년 피노체트의 연임을 결정하는 찬반 국민투표가 있었다. 44%의 찬성과 56%의 반대로 피노체트의 연임이 거부됐고, 1989년 민주선거가 이루어졌다. 칠레는 ‘민주적으로’ 독재자를 몰아냈다. 다만 그 민주주의가 아옌데가 생각했던 민주주의는 아니었을 것이다.

“Chile desperto (칠레가 깨어났다)”

“Chile desperto (칠레가 깨어났다)”

10월 7일 시작된 칠레의 반정부 시위에 대해 드디어 집권엘리트가 굴복하고 새로 헌법을 쓰겠다고 11월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 10월 21일 양보조처에 이은 두 번째 항복, 혹은 굴복선언이다. 하지만 칠레의 앞길은 복잡다난해 보인다.

트럼프, ‘아메리칸 퍼스트’에 노동자는 없었다

트럼프, ‘아메리칸 퍼스트’에 노동자는 없었다

이제 사람들은 트럼프가 노조를 아예 ‘패싱’하고 노동계급 유권자를 겨냥하고 있다고 우려한다. 하지만 미국 우선주의를 외치는 트럼프에 많은 이들이 여전히 지지를 보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미국 사회단체 ROKK Solutions의 정치분석가 론 본진은 미국 공영방송망 PBS에 지난 7월 “트럼프는 실제로 버려졌거나 잊혀졌다고 느끼는 사람들의 아픈 곳을 건드리고 있다”며 “이것은 노조의 메시지였어야 했지만, 트럼프가 그것을 가로챘다”고 지적했다.

스페인 총선 흔드는 카탈루냐의 청년들

스페인 총선 흔드는 카탈루냐의 청년들

홍콩에서 지구 반 바퀴를 돌아 스페인 카탈루냐에서 다시 불길이 타올랐다. 스페인 정권이 카탈루냐의 자치권을 사법 폭력으로 억누르자 카탈루냐인들은 저항권을 발동했다. 최근 시위에는 카탈루냐인 다수가 참여하거나 지지하고 있다. 특히 10대와 20대 청년들의 활동이 격렬하다.

조국이 남긴 또 다른 고민, 국제연대의 미래

조국이 남긴 또 다른 고민, 국제연대의 미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임명과 사퇴과정에서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가 떠올랐다. 그중에서도 직접 와 닿았던 것은 국제 분야 활동에서의 자원봉사 및 인턴십 논란이었다. 사실 여부와는 별개로 그런 활동들이 정보를 갖춘, 혹은 여력이 되는 일부 계층 학생들만 참여 가능하다는 지적은 매우 뼈아팠기 때문이다.

트럼프의 탄핵, 김정은의 백마, 문재인의 무능

트럼프의 탄핵, 김정은의 백마, 문재인의 무능

북·미 비핵화 협상에 대한 전망은 엇갈린다. 트럼프가 탄핵 정국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적극적으로 북미협상을 추진해 커다란 성과를 만들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그러나 아무래도 탄핵 방어에 주력하느라 북·미 협상이 속도를 내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확실한 것은 미국 대외관계의 불확실성이 이전보다 커졌다는 점이다. 다만 탄핵정국이 내년 대선까지 이어지면 트럼프의 정책 수행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은 매우 높다.

홍콩인 여론조사 “시위대보다 경찰 폭력이 더 심각”

홍콩인 여론조사 “시위대보다 경찰 폭력이 더 심각”

시위대보다 홍콩 경찰의 폭력이 더 심각하다는 홍콩 시민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홍콩중문대 미디어·여론조사센터는 홍콩 시민을 상대로 홍콩 경찰의 폭력과 시위대의 극렬 투쟁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지난 16일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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