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사회] [중동, 격전의 역사와 세계의 질서 재편](1) 기획을 시작하며
* 사진/ 미디어 다음. 중동 지역의 끊임없는 분쟁에 대한 일반적인 오해가 있다. 그것은 바로 이 지역의 분쟁 원인이 이들의 종교적, 민족적 갈등에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중고등학교 사회 시간이나 세계사 시간에 그렇게 배워왔고, 각종 언론을 통해서도 그것을 진실이라 여기도록 학습되어 왔다. 이러한 시각으로 중동 지역의 분쟁을 보면 너무나도 당연하게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이나 레바논 전쟁, 이란-이라크 전쟁 같은 것은 모두 종교 때문에 인류의 평화공존에 금을 가게 만들고, 나아가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철부지 국가들의 싸움이 되고, 이에 대한 미국, 영국 등을 비롯한 각국의 개입은 이들의 철부지 싸움을 중단시켜 주고, 세계 평화와 인류의 평화공존을 지키기 위한 정의로운 행동이 된다. 우리는 6.25 전쟁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6.25가 어디 ‘우리 민족끼리 못 잡아 먹어 안 달이나서’ 발생한 전쟁이었던가. 중국과 미국을 비롯한 강대국의 개입은 우리 민족의 평화와 안녕을 위한 것이었던가. 오늘, 중동의 문제를 강 건너 불구경하듯 볼 수 없는 것은 바로 이와 같은 이유에서이다. 국제 정치에서 전략상의 요충지는 그들 내부의 문제와 별개로 강대국들의 각축장이 되고, 결국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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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4.05 1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