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째 계속되고 있는 울산항 예인선 파업을 둘러싸고 예인선사와 노동자들은 크게 세 가지 쟁점을 놓고 팽팽히 맞서고 있다.
쌍용차 사태 이후 이명박 정부가 노동유연화와 노사관계 선진화 등 노동계의 반발에 부딪혔던 정책들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하반기 복수노조 및 전임자임금 문제, 비정규법 개정 등을 놓고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금속노조 현대차비정규직지회도 이승희 지회장의 9월말 임기만료를 앞두고 조기선거를 실시한다.
이들은 “이주노동자들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서라던 고용허가제는 지난 5년 동안 이주노동자들의 처지를 더욱더 옭죄는 역할을 해왔다”면서 “고용허가제는 이주노동자들의 권리를 대폭 제한해 사업주들의 권한만 보호하는 위선적인 제도임을 지난 5년간 보여주었다”고 지적했다.
경찰이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의 투쟁과 관련해 64명을 구속했다. 반면 농성 쌍용차노동자와 집회 참석자에게 쇠파이프와 각목을 휘두른 사측 직원과 용역은 한 명도 구속하지 않았다.
KBS의 기간제 노동자 대량해고 및 자회사 이관에 해당 노동자들의 싸움이 시작된 지 두 달이 되었지만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울산 예인선 파업 4일째인 10일 오전 조광선박, 선진종합, 해강선박 등 3개 예선사들이 매암부두에 정박중인 파업 예인선 26척을 대상으로 직장폐쇄를 공고했다.
파업 이틀째인 8일 매암부두에 정박해놓은 파업 예인선 26척 가운데 한 곳에 올라 노동자들을 만났다.
평택 쌍용차 공장 도장 2 공장은 외로운 섬이었습니다. 민주노총도 15만 금속 노조도 섬으로 들어가는 뱃길을 붙잡지 못했습니다. 비정규직 노동자는 이미 3월에 섬에서 추방되었고 협상 기간 동안 아예 목소리도 내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노동자가 아니라 일회용 크리넥스 노동자였기 때문입니다.
\"정리해고를 막지 못해 죄송합니다. 그러나 쌍용차 투쟁으로 정부의 포악함이 만천하에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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