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려지고 있는 과정에 있는 개토는 개토인가 개토가 아닌가 현실세계에서 개토를 그리고 있는 개토와 종이/컴퓨터 속에서 개토를 그리고 있는 개토와 종이/컴퓨터 속에 그려지고 있는 개토 중 누가 진짜 개토일까? 혹은, 종이에 그려진 개토를 컴퓨터에 복사한 뒤에도 그 개토는 같은 개토인가? 혹은 누가 더 진짜 개토인가? 야옹.
한겨레신문, 오마이뉴스, 프레시안 등 개혁언론은 이번 판결을 비중있게 다루었다. 32년 만에 나온 판결인 만큼 흥분도 감추지 않는다.
김 전 교수의 입시수학문제 오류의 지적은 단순히 사실판단의 문제라기보다 가치판단의 문제이다. 이렇듯 이 사건은 수학문제오류에 대한 진위여부가 핵심적 관건이었다. 이 사건은 수학문제에 대한 오류의 지적을 당시 정황으로 보아 인정된다고 재판부는 판결하였다.
사법부는 이미 1996년과 1997년 두 차례 모두 성균관대의 손을 들어주었다. 또 10여년 만에 이어진 두 차례의 소송에서 역시 김명호 교수는 모두 패소했다. 10년을 두고 이어진 총 네 차례 소송에서 김명호 교수의 사건을 담당한 재판장은 무려 10여 명에 이른다.
공교롭게도 김명호 교수는 1987년에 내려진 판례에 의해 1997년 재판에서 패소했고, 1997년부터 10년의 시간이 흐른 2007년 재심 소송에서 다시 패소했다.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이 얼마나 역설적인 연대기의 기록인가.
언론의 위기는 언론계 내부에서부터 감지되고 있다.
인혁당 사건으로 사형된 8명에 대해 무죄선고가 내려졌다. 이에 최종 선고된 무죄판결은 우홍선, 송상진, 서도원, 하재완, 이수병, 도예종, 여정남, 이용원 씨 등 8인이 사형을 당한지 32년 만이다.
'시사저널'은 22일 전격 직장 폐쇄를 단행했다. 사저널노동조합이 지난 11일 전면파업에 돌입한 바, 직장폐쇄는 노동조합이 파업을 하는 동안 사측에 허용된 쟁의 방편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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