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제주도정은 제주의 발전을 위해 제2공항이 필요하다고 입씨름을 한다. 하지만 제2공항 신설에 반대하는 주민들은 부지 설계안도 납득할 수 없거니와 개발로 인한 환경 문제에 눈을 감을 수 없다.
현재 9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는 제주해군기지는 내년 1월 말경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더 이상 할 것이 없다고 한다. 그럼에도 모이고 또 모인다.
제주 강정마을회 강동균 회장이 21일 군산을 찾았다. 비행기 편이 없어 20일 오후 4시 제주항에서 출발하는 목포행 배편에 몸을 싣고 익산을 찍고 군산에 도착한 시간은 늦은 밤인 11시 30분. 그는 군산에서 잠시 잠을 청하고 21일 군산경찰서로 향했다.
그들이 안타깝지만 도울 방법을 모르겠다는 당신이라면, 쌍차 조합원이 온몸을 바다에 던진 것처럼, 낯선 \'치유\'라는 행위를 그대로 받아준 강정사람들처럼, 당신도 그들의 \'범국민대회\'에 풍덩 빠져 우리의 \'범국민대회\'로 만드는 것은 어떤가.
제주공항에서 강정마을로 들어가는 택시 안에서 기사는 이해할 수 없다는 듯 말했다. ‘왜들 저러는지 모르겠네’는 ‘지겨우니 그만 떠들어라’라는 비난과 ‘억울하겠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다’라는 체념이 섞여 있었다. 강정마을과 그 곳의 사람들을 바라보는 여러 시선을 한꺼번에 느낄 수 있는 말이었다.
제주해군기지 공사에 항의해 해군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게시물을 올렸다 삭제당한 피해자들이 서울중앙지법에 국가를 상대로 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지금 한국 정부가 제주 강정마을에 건설하는 해군기지는 중국 상하이로부터 500km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미국과 중국이 충돌할 경우 이 곳은 중국에서 가장 가까운 해군기지가 될 것이다. 군사분쟁이 일어날 경우 제주는 최전선에 놓이게 될 것이다.”
동진 팀으로 행진에 참가한 성가소비녀회의 한 수녀는 “권력에 똑같이 물리력으로 대응하지 않고 아이들과 함께 걷는 이런 평화로운 방법이 참 좋다”며 “동참한 분들은 이미 그 방법이 뭔지 잘 알고 계신 분들 같았다. 걷는 내내 힘든 내색 하나 없이 함께 노래하고 춤추는 모든 모습에 가슴이 뭉클했다”고 말했다.
제주 해군기지 공사현장에서 ‘불법공사’ 감시활동을 벌이다 해경에 연행된 박도현 수사(예수회)와 송강호 박사가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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