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기지 입니까?” 김태석 위원장이 재차 물었지만 정용성 소령은 “와전될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대답할 수 없다”고만 대답했다.
현성숙 한양대 겸임교수는 지난 2월부터 강정마을에서 미술치료 봉사를 하고 있다. 강정마을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 페이스북 친구가 페이스북에 남긴 글을 보고 마음을 먹었다. 쌍용자동차차 투쟁 이후 19명의 노동자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을 지켜보고 이곳에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강공’의 첨병으로 괸당이 있는 제주 출신보단 육지 출신의 인사가 효율적이라고 판단했을 가능성도 있다. 지난 달 22일 이동민 현 서장은 서귀포 경찰서장으로 부임 할 때부터 정권의 ‘강행의지’를 관철시킬 첨병으로 예측됐고 결국 발파 허가가 떨어지게 됐다.
경찰이 6일 오후, 대림산업 등 해군기지 시공사가 신청한 \'화약류 사용 및 양도ㆍ양수 허가신청서\'를 승인하고 7일 새벽 6시경, 구럼비 바위 폭파를 위해 화약이 운반돼오자 주민들과 활동가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서 대치중이다.
해군은 남방해양 자주수호를 명목으로 2007년부터 강정마을에 해군기지 건설을 강행하고 있으며, 마을 사람들에게는 기지 개발에 따른 경제적 부흥을 약속했다. 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해군의 장밋빛 비전을 믿는 측과 기지건설이 오히려 마을의 피폐를 가져올 뿐더러 마을과 나라의 안녕을 해칠 것이라 믿는 측으로 나뉘어 격렬한 논쟁을 벌이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최하동하 감독 등 9명의 독립영화 감독들은 강정의 상황을 널리 알리고 구럼비를 지켜내기 위해 강정으로 모여들었다. 2011년 6월. <100일간의 잼(JAM) 다큐멘터리 강정>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이날 문화제에서는 강정초등학교 5학년 윤소원 양이 ‘아빠에게 힘을 주세요’라는 자작시를 직접 낭독해 주민들의 마음을 숙연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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