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에 잡힌, 이주노동자 단속 현장
9월 10일 오후 모란역, 가리봉역, 남구로역 주변에는 출입국관리소의 이주노동자 단속을 위한 대형버스가 참세상방송국 카메라에 잡혔다. 이날 조선족 동포들 강제 연행에 대해서 직원들에게 항의를 했던 서울조선족교회 이은규 목사에 따르면 이 버스는 남부경찰서의 단속버스로써, 지하철역 주변에서는 남부경찰서 형사들 및 출입국관리소 직원들에 의해서 많은 이주노동자들이 강제로 연행되고 있다고 한다. 이은규 목사는, “전철역 출입구에서 남부경찰서 및 출입국 관리소 직원들이 단속을 한다. 여권확인 등 제대로된 조사과정을 거쳐야 함에도 불구하고 경찰들이 이를 무시하고 있다”며, “중국동포로 보이는 사람들이나, 한국말을 잘 못하거나, 조사시 당황스러워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바로 연행이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찰들의 불신검문에 겁을 먹거나 당황스러워 하는데 이때 경찰들이 무조건 경찰서에 강제로 연행되는 실정이다. 자진신고자들 조차도 무작위로 연행되고 있다. 또한 신고 당시의 주소지와 직업이 다른 경우에도 단속이유가 된다”고 말했다. 어제 저녁 참세상 방송국 기자는 버스에 타고 있던 출입국관리소 직원으로 보이는 사람들에게 당시 이루어지고 있는 단속에 대해서 수차례 질문을 던졌으나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으며, 바로 버스 문을 닫아버렸다. 잠시 후에 버스는 그 장소를 바로 떠났다. 기자: “저 사람들을 잡아놓은 이유가 무엇인가?”
사회
참세상 편집국
2002.09.11 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