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7일 발표한 개각안은 3개 부처 장관만을 교체하는 \'생색용 개각\'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5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를 넘어 정부 정책 전반에 걸쳐 중단을 요구하고 나선 수십만 촛불의 목소리를 외면한 결과다. 한 달 전 쇠고기 파동의 책임을 지고 한승수 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 전원이 물러나는 모양새를 취했던 것은 정치적 \'쇼\'였음이 입증된 셈이다.
청와대가 당초 알려졌던 원안대로 부분 개각을 단행했다. 이에 여당내의 반발과 야당의 강도 높은 비판은 물론, 전교조 등 단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들리는 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기준 신임 교육부총리 지명자는 불법적 사외이사 겸임, 판공비 편법 조성, 탈법적 판공비 지출, 독선적 학사운영에 대한 학내 구성원의 반발, 일방적 시장위주 대학구조조정 등 온갖 난맥상이라는 난맥상은 다 보인 끝에 조기사퇴했다.
지난 7일 개각을 통해 입각한 송 자 교육부 장관과 신국환 산업자원부 장관 등 일부 신임장관들에 대한 부적격 시비가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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