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재정위기가 본격화된 이후에 심해지는 외국인혐오증, 인종주의적 범죄와 반이주민 정책이다. 다행히 이러한 인종주의에 맞선 투쟁이 최근에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한국에서도 인종주의가 점차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리스에서 인종주의 대두와 그에 대한 진보진영의 대응전략은 주목할 만하다.
그들은 우리가 콩들을 가지고 나오기 위해 슈퍼마켓에 들어갔기 때문에 우리를 체포하도록 하고자 한다.
활동가들은 경제위기와 긴축조치 아래 고통당하는 민중들의 생활 조건을 주목시키고자 이러한 행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민중은 빼앗겼고 빼앗은 자에 대한 몰수”라며 이번 행동에 대한 입장을 표현했다.
“우리는 이 땅을 소유하려는 것이 아니라 이용하려는 것”이라며 “농부들이 일할 수 있도록, 삶을 꾸릴 수 있도록 이 땅을 이용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유럽으로부터의 구제기금”에 이들은 관심이 없다고 한다.
독일 일간지 <슈피겔>은 22일(현지시간) 유럽연합 고위 관리에 따르면 IMF가 그리스에 대한 추가 지원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보였다고 보도하며 그리스가 9월 중 파산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날 시위에 마드리드에서만 10만 명, 바르셀로나에서는 수만 명이 참여했다. 또한 경찰, 군인 그리고 판사와 변호사 등 법률인들도 나섰다.
은행은 ‘하우스푸어’들에게 과다한 대출을 해주면서 채권선순위를 보장받으려 하고, 집주인은 전세가 인상으로 세입자에게 책임을 전가시키고, 후순위로 밀린 세입자는 전세가 인상과 ‘깡통전세’의 위협에 시달리는 결과가 만들어집니다.
광산노동자들은 광산과 주요 거리를 점거하고 바리케이트를 세워 이동을 차단시켰으며 철도 운행도 봉쇄했다. 이에 대해 경찰들은 최루탄과 고무총으로 파업 해산 시도를 벌여왔다. 노동자들은 이에 대해 자체적으로 제작한 포탄발사기와 투석으로 대응했다.
돈을 못 벌면 자신의 무능력을 탓하며 국가나 체제가 잘못된 것이 아닐까하는 질문은 잘 던지만 체제에 대한 투쟁에는 쉽게 결집되지 않는다. 소수가 게을러 취업을 못했거나 불안정노동에 허덕인다면 그건 게으른 개인 탓이겠지만 다수가 취업을 못하고 불안정노동으로 절망 상태에 처해있다면 그건 국가의 구조 탓이다. 자본가들이 자신의 능력과 술수로 돈을 축적했다고 믿는 것은 거짓말이다.
그리스 노동자 민중들은 이상의 파업과 투쟁을 통해 유럽연합, IMF 등의 긴축정책을 요구하는 구제 금융에 저항하면서 반독점 인민전선을 구축하고 새로운 대안사회 건설의 꿈을 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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