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개정안 고시를 연기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통합민주당은 15일 \"재협상 완료 시까지 고시를 연기하지 않으면 한미FTA 비준안 상정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청소년들에 대한 ‘관리’의 징후는 이날도 나타났다. 경찰이 참여 청소년에게 강압적으로 전화번호를 요구했다는 제보가 주최측에 있었고 참여자들은 경찰에게 비난의 야유를 보내며 항의의 뜻을 나타냈다.
무엇이 \'명예훼손\'인지는 더더욱 모르겠다. 대통령을 탄핵하자고 하니까 명예훼손으로 처벌하겠다는 건가? (그럼, 탄핵에 서명한 130만 명 다 처벌하든가) 대통령이든 보건복지부 장관이든, 무릇 공직자라면 국민들의 쌍욕도 감수할 생각을 해야하는 거 아닌가? 술집에서 \"MB CIBAL 어쩌구 저쩌구\"하다가 잡혀가는 시대로 돌아가자는건가?
9일 서울 청계광장서 열린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문화제에 참여한 10여명의 고등학생 무리는 서태지와 아이들이 부른 ‘교실이데아’ 가사를 바꿔 신나게 불렀다. 그 가운데 한 학생이 든 피켓에는 ‘정부가 알고 싶어 하는 우리의 배후세력?? 그건 2MB정부 아니던가???’라고 적혀 있었다. 이들은 이명박 정부와 보수언론이 그렇게 궁금해 하는 ‘조종자’를 정확히 아는 듯 했다.
김용갑 의원이 \"아니 복지부 장관이 국민의 보건을 다루는 장관인데...\"라며 발언을 이어가려 하자 김성이 장관은 \"(기자들과) 식사를 하면서 걱정이 되어서 식생활 문화를 바꿔야겠다는 취지로 한 얘기이지...\"라며 김용갑 의원의 말을 끊으며 해명을 했다.
국민대책회의는 이날 공개서한을 통해 \"쇠고기 전면수입을 반대하는 여론은 그야말로 민란(民亂) 직전의 수준에 이르고 있다\"며 \"대통령과 정부는 더 이상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변명을 늘어놓거나, 정치적 이해를 따지지 말고 국민이 진정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귀 기울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美쇠고기 협상 결과와 관련해 전국민적 저항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당초 입장을 바꿔 일단 몸을 낮추는 분위기다. 내일(15일)로 예정되어 있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개정안 고시와 관련해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14일 연기 의사를 피력한 것.
미 쇠고기 수입 전면 개방을 둘러싼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자살골\'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 논란의 핵으로 떠오른 미국 측의 동물성사료 금지조치를 두고, 정부의 \'말 바꾸기\'에 이어 농림수산식품부(농식품부)와 외교통상부 등 정부부처 간에 서로 다른 해명을 내놓고 있는 것.
13일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통외통위) 주관으로 열린 한미FTA 청문회는 사실상 \'쇠고기 청문회\'였다. 쇠고기 협상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한미FTA 비준동의안을 통과시키지 않겠다고 배수진을 친 통합민주당은 이날 통외통위 위원 다섯 명을 \'선수 교체\'하며 승부를 별렀다.
민주노총 산하 산별 연맹들이 밝힌 투쟁계획은 운수노조의 쇠고기 입항저지 및 수송거부 투쟁을 비롯해 공무원노조의 장관급 구내식당 이용여부 조사, 보건의료노조의 병원 급식 미국산 쇠고기 불가 운동, 전교조의 학교급식 미국산 쇠고기 반대운동, 서비스연맹의 유통매장 미국산 쇠고기 판매거부 운동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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