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국가가 나에게 해준 게 뭐있냐고 스스로 물으면 정말 곰곰이 고민하다가 “국립대를 다녀 그나마 학비가 싸다”고 말할 수 있었으나 이제 그런 유머도 먼 옛날 일이 되었다.
내년 3월 신학기부터 서울대를 포함한 51개 국립대 교수와 직원들을 대상으로 업적평가제가 실시되고 필요성이 없다고 평가되는 학과와 대학은 통폐합조치된다.이와함께 기획예산위원회는 11일 51개 국립대의 구조조정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교육부에 관련 기초자료를 30일까지 제출하라고 요청했다.
기획예산위 관계자는 국립대학이 행정의 비효율성과 경쟁의식의 결여, 교육-연구기능 미비 등의 문제로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국립대학도「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기관」이라는 인식하에 강도높은 구조조정 방안을 2월 중으로 마련키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삼성경제연구소에 의뢰,강원대,경북대,경상대,부경대,부산대,전남대,전북대,충남대,충북대 등 학생수 1만5천명 이상의 9개 국립대를 상대로 경영진단을 실시, 10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국립대들이 비효율적 인력구조와 방만한 조직운영,학내 경쟁시스템 부재,법령제약에 따른 경영의 경직성등 총체적 부실을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어려운 경제여건에 따른 학부모의 부담을 고려, 국립대학/전문대의 내년 입학금및 수업료를 동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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