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

단절된 현재: 신자유주의 파시즘과 삭제의 정치

단절된 현재: 신자유주의 파시즘과 삭제의 정치

트럼프 행정부 아래에서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리는 정치는 통치 전략으로 굳어졌고, 순응적인 주류 언론 생태계에 의해 정상화되었다. <로이터>의 제임스 올리펀트는 “도널드 트럼프는 인간 허리케인이다”라고 관찰했으며, 동시에 너무 많은 논란을 만들어내 단일 사건 하나를 추적하는 것조차 거의 불가능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혼돈과 주의 분산의 회오리에 그치지 않는다. 그는 통제받지 않는 권위주의자이며 민주주의와 지구 전체에 중대한 위협을 가한다.

베네수엘라 석유 이전에 과테말라 바나나가 있었다

베네수엘라 석유 이전에 과테말라 바나나가 있었다

1950년대 초, 과테말라는 미국인들에게 바나나를 공급하는 주요 국가 가운데 하나가 되었고, 이는 오늘날까지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당시 ‘유나이티드 프루트 컴퍼니’는 이전 독재 정권들과 체결한 협정을 바탕으로 과테말라 전역에 걸쳐 22만 헥타르가 넘는 토지를 소유하고 있었다. 이 토지들은 전통적인 삶의 터전에서 쫓겨난 가난한 농업 노동자들의 집약적인 노동에 의존했다. 이들의 임금은 안정적이지 않았고, 해고와 임금 삭감이 반복적으로 이루어졌다.

불화의 시대: 분열된 정치와 균형 잡히지 않은 담론

불화의 시대: 분열된 정치와 균형 잡히지 않은 담론

앞으로 수십 년 동안은 국제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은 극히 제한적일 것이다. 기후 변화 대응, 전염병, 통화 정책 조정, 부채 재조정, 무역 규칙 같은 일들은 의제에서 사실상 사라지고, 이젠 양자 관계나 힘의 우위에 있는 쪽이 주도하는 방식으로 처리될 것이다. 세계 시민들이 어떤 ‘공통의 이익’을 공유한다는 전제는 오늘날 전혀 적용되지 않는다. 그런 발언을 듣다 보면, 그들이 아직도 1990년대(그런 환상을 조금이라도 품을 수 있었던 시기)에 머물러 세상이 바뀐 것을 보지 못한 듯하다.

[새책] 권력에 저항 혹은 칭송했던 베토벤

[새책] 권력에 저항 혹은 칭송했던 베토벤

이 책은 최초의 프리랜서 작곡가였던 모차르트부터 윤이상까지 음악과 권력이 얼마나 밀접했는지 보여 준다. 2만5천원이란 결코 만만찮은 돈을 투자했지만 아깝지 않은 책 <음악과 권력>이다.

폭력을 가리는 연막탄이었던 음악

폭력을 가리는 연막탄이었던 음악

수많은 질문을 안고 30일 밤 주한독일문화원으로 향했다. 주한독일문화원은 서울 후암동 남산시립도서관 앞에 있다.

방통위 배너광고 ‘미디어스’ 유감

방통위 배너광고 ‘미디어스’ 유감

거두절미하고 오늘은 흠을 하나 짚을 요량입니다. 그저께부터 배치한 방송통신위원회 광고 배너 이야기입니다. 부적절합니다. 두 가지 이유인데요, 미디어스가 줄곧 견지해온 편집방향과 어울리지 않고, 무엇보다 정세에 부합하지 않습니다.

[워커스 상담소] (제발 좀) 들어라, 80년 전의 외침을!

[워커스 상담소] (제발 좀) 들어라, 80년 전의 외침을!

<체인질링>은 192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현재의 한국과는 다르지 않겠는가? 그러나 정답은 오늘의 한국은 ‘과거의’ 한국을 닮아가고 있으며 점점 퇴행하고 있다가 아닐까 한다.

[인권오름] [하승우의 인권이야기] 앞산꼭지들과 손을 잡자!

[인권오름] [하승우의 인권이야기] 앞산꼭지들과 손을 잡자!

우리에게 이로운 것이 결국은 나에게도 이로운 것이다. 이런 손잡음은 풀뿌리 민중이 자신의 본성을 회복하도록 돕는 마법의 주문이다.

[비문명의 역습] 도대체 어떤 최악의 상황까지 상상해야 하나

[비문명의 역습] 도대체 어떤 최악의 상황까지 상상해야 하나

다행? 언제 누가 쳐들어올지 알 수도 없는 판국에 철제 구조물 위에 분회장이 올라가 있는 상황을 두고 다행이라고 할 수 있을까? 농성장이 쑥밭이 된 마당에 용역 깡패들과 구사대와 경찰들이 사이좋게 짓쳐들어오는 상황을 두고 다행이라 할 수 있을까?

[인권오름] [내 말 좀 들어봐] “아니, 저 어린 것이?”

[인권오름] [내 말 좀 들어봐] “아니, 저 어린 것이?”

성을 통제해서 막겠다는 것은 문제를 덮어 놓거나 어느 선에서 눌러버리는 것에 불과합니다. 청소년의 성을 금기시하는 이유는 \\\'너희들, 잘못하면 임신할 수도 있으니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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