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실기업으로 판정받은 29곳 가운데 11곳이 건설회사고, 건설업 면허기준에 못미치는 2천5백여 업체를 단계적으로 무더기 퇴출시킨다는 보도를 보며, 착잡하다 못해 부글부글 끓는다. '규제완화로 기업이 일을 할 수 있게 하겠다'더니 정책실패와 부실경영의 책임을 떠넘기는 희생양으로 또 다시 건설노동자가 선택됐다니 뒤통수를 얻어맞은 기분이다.
정책실패와 무능력으로 경제를 망쳐놓은 게 누군데 이제 와서 애꿎은 노동자에게 뒤집어씌우나. 기업퇴출과 대우자동차 부도처리로 생존권을 빼앗기게 된 노동자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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