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국제노동기구(ILO)가 긴축조치로 인해 유럽의 사회적 불안의 위험이 현저하게 증대됐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영국, 포르투갈 등 유럽 국가들이 잇따라 추가적인 긴축 조치를 밝히며 사회적 저항을 예고하고 있다.
13일 각국에서 모여든 노동조합 활동가와 수많은 사람들은 “긴축과 삭감은 그만! 우리의 미래를 위해 투쟁하자!, 유럽정상회의에 맞선 시위를!”을 주제로, 14일에는 “그들의 긴축에 맞선 우리의 민주주의를”을 주제로 시위를 진행했다. 13일 활동가들은 일시적으로 유럽연합의 경제금융기관을 점거하기도 했다.
유럽 민중들은 “유럽의 봄을 위해”, “그들의 긴축에 맞선 우리의 민주주의를”이라는 구호 아래 파업, 시위와 집회 등 전유럽 공동 행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때 시위는 14일과 15일 양일간 경제위기를 문제로 진행되는 EU 춘계 정상회의에 맞선 전유럽 집중 시위로 계획됐다.
미국 정치인들은 오랫동안 양치기 소년처럼 긴축에 대해 소란을 피워 왔다. 이제 정치인들은 여론이 그들을 무시하기에 충분한 시간이 지난 지금, 늑대를 풀어주려 한다. 양당이 만든 대량 삭감 대상은 부분적으로 다음과 같다.
그리스 경제위기 아래 긴축조치를 강행했던 사마라스 총리가 이제는 노동자들의 파업권을 크게 제한할 방침이다. 그러나 제2, 3 여당은 반대하고 나서 불안했던 그리스 연정 붕괴가 임박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경제위기와 긴축 아래 고통당하는 그리스가 새해에도 어려운 상황에 처할 것이라고 전망됐다. 공공부문 일부 노동자들은 새해부터 삭감된 임금과 긴축조치에 항의해 파업을 벌였다.
마리아 카트리는 그리스 경제가 몰락한 후 아들을 고향의 아동복지시설에 맡겼다. 큰 딸은 여전히 집에 있다. 그러나 그리스 경기가 점점 더 나빠지고 카트리의 살림도 어려워지며 10대인 딸은 더 좋은 고향으로 돌아간 동생을 부러워한다.
이탈리아 로마 고등학생들이 약 70개 학교를 점거하고 정부의 교육 예산 삭감에 맞섰다. 이들 10대는 페인트 붓과 대걸레로 ‘무장’하고 학교 정문을 봉쇄했다. 다른 지역 고등학생들도 로마 고등학생들에 대한 연대의 의미로 수십개의 학교를 점거했다.
요르단 정부의 긴축조치로 인해 요르단 노동자들도 전국총파업에 나섰다. 기름값 인상에 반대하며 확산된 시위는 점점 더 반정부 투쟁으로 확산되고 있다.
약 4년간 지속된 유럽 경제위기와 가혹한 긴축조치에 대한 유럽 민중들의 투쟁이 한 분기점를 이뤘다. 긴축에 빼앗긴 유럽 각국 노동자들은 이제 국경을 넘어 사회적 유럽을 위해 함께 싸우기 시작했다. 유럽 수백개의 도시에서 수백만의 노동자가 한 목소리로 파업을 벌였고 거리에 함께 나섰다. 스페인 노총에 따르면 스페인에서만 전국 800만 명이 파업과 시위행동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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