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일

“우리가 촛불을 들 때 정부는 뭐했습니까?””파병철회는 테러에 굴복이 아니라 국민의 뜻에 굴복하는 것”

“우리가 촛불을 들 때 정부는 뭐했습니까?””파병철회는 테러에 굴복이 아니라 국민의 뜻에 굴복하는 것”

“가난한 집의 청년이 학교를 다니다 돈이 없어 학비를 벌기 위해 이라크로 갔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6월20일 죽고싶지 않다. 살려달라. 파병을 철회해 달라는 그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온 국민이 촛불을 모았고 많은 네티즌들이 더 시간을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우리가 살려달라는 촛불을 들 때 정부는 뭐했습니까? 정부는 파병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만 했습니다. 정부는 알자지라 방송에 나와 파병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집중방송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아들의 시신을 외통부에 묻겠다며 오열하는 어머니를 보았습니다. 오늘 여기 촛불을 든 것은 제2 제3의 김선일을 만들지 않겠다는 의지로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파병을 철회해서 비극을 막자고 모였습니다. 촛불을 통해 대통령이 되었고 촛불을 통해 다시 살아난 대통령은 앵무새처럼 파병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끝까지 파병 철회의 촛불을 들어야 합니다. 제2 제3의 김선일이 나오지 않게 하는 것은 추가 파병을 하지 않는 것이며 미국을 이라크에서 떠나게 하는 것입니다.” 23일 저녁 고 김선일 씨의 애통한 죽음 앞에서 정부의 파병방침 고수 입장을 반복하는 모습에 분노한 민중들이 전국 각지에서 추모행사를 열었다. 서울 광화문에서는 저녁 7시에 3천 여명의

“20일간 모르고 있었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20일간 모르고 있었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고 김선일 씨의 사망 사실이 알려진 23일 민주노동당 의원단은 국회 농성장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참혹한 소식에 슬픔을 감출 수 없다. 고인의 죽음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김선일씨 살리려는 의지 있었나?” 의원단은 “노무현 대통령은 이번 사태를 유발한 장본인으로서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무장 납치범들이 고 김선일 씨의 석방 조건으로 한국군 파병 철회를 요구했을 때 노무현 정부는 협상을 한다면서도, 곧바로 파병 방침을 재확인함으로써 김선일 씨를 사지로 몰아넣었다. 과연 김선일 씨를 살리고자 하는 의지가 있었던 것인가”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의원단은 또 “파병을 찬성한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역시 국민 앞에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비판하고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이 상황에서도 국회를 공전시켜 온 책임을 통감하고, 당장 국회를 정상화시켜 국회 안에서 이라크 추가 파병 문제를 다시 다뤄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피납 과정 의혹, 진상조사 요구 의원단은 또한 현재 제기되고 있는 피랍 과정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를 요구하며 “5월말 납치됐다는 증언이 있었고 이를 미군 당국이 알고도 한국 정부의 파병 결정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 우려돼 피랍 사실을 은폐했다는 의혹이

김선일 씨 피살 사건에 즈음한 제시민사회단체 긴급 기자회견

김선일 씨 피살 사건에 즈음한 제시민사회단체 긴급 기자회견

결국은 비극적인 일이 일어나고야 말았다. 비극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 반드시 파병은 철회되어야 한다. 그것이 평화를 회복하는 유일한 길이다. 오늘 정오, 교보문고 앞에서 열렸던 <김선일 씨 피살 사건에 즈음한 제시민사회단체 긴급 기자회견> 현장을 담았다. 고 김선일씨의 명복을 빈다.

“대통령은 국민 앞에 사과하고 파병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

“대통령은 국민 앞에 사과하고 파병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

김선일 씨 피살 사건에 즈음한 제시민사회단체 긴급 기자회견 오늘 12시 10분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김선일 씨 피살 사건에 즈음한 제시민사회단체 긴급 기자회견이 열렸다. 김선일 씨 죽음을 접한 시민사회단체 대표와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비통한 표정을 감추지 않았으며, 김선일 씨를 죽음에 이르게 한 노무현정권을 규탄하는데 한 목소리를 냈다. 기자회견은 미국의 침략 전쟁으로 여성과 아동까지 사선을 넘나드는 이라크를 생각하고, 김선일 씨의 명복을 비는 묵념으로 시작되었다. 강민호 유가협 회장은 추모의 말을 통해 “김선일 그 아까운 청년이 우리 민족을 위해 싸운 것도 아니고 남의 나라 일로 죽어갔다. 죽는 모습을 보고 91년 경대가 갔을 때 제 마음이 어떠했는가 돌이켜 생각해보았다. 누구도 죽기를 바라지 않는다. 살아 일하기를 바랬다. 오늘 어떤 이유로든 이라크에서 죽음이 있었다는 것은 우리 뿐 아니라 전 세계 어디서도 벌어져서는 안 되는 일이다”라고 발언했다. 정현백 여연 대표는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치다 이라크까지 갔고 거기서 죽음을 당했다. 어머니 심정이 어떠했는지 생각해봤다. 김선일 씨의 죽음은 약소국의 설움이고 정부에 의해 저질러진 죄악이다. 오늘 죽음으로 우리 정부의 파병 정책으로 생겨난

[근조] 김선일 씨 끝내 죽음으로

[근조] 김선일 씨 끝내 죽음으로

이라크 저항세력에 피랍된 김선일 씨가 끝내 살해 당했다.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6.22(화) 서울시간 22시 20분(이라크 현지시간 17:20) 바그다드에서 팔루자 방향 35km 지점에서 동양인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되었다고 미군 당국이 현지 우리 군 당국에 연락해 왔다”며 “주이라크대사관에 e-mail로 송부된 시신의 사진이 김선일 씨로 확인되었다고 6.23(수) 서울시간 00:45에 본부에 추가로 보고해 왔다”고 밝혔다. 아랍계 위성방송인 알-자지라도 우리 시각으로 23일 새벽 자막 방송을 통해 고 김선일 씨의 사망 소식을 보도했다, 알-자지라는 김선일 씨를 피랍한 무장단체 ‘알 타우히드 왈 지하드'(유일신과 성전)가 김선일 씨를 처형했다며 보내온 비디오테이프 내용을 방영했다. 알-자지라가 방영한 내용에는 ‘알 타우히드 왈 지하드’가 한국인에게 보내는 성명을 통해 “이것은 당신들의 손이 저지른 일”이라면서 “당신들의 군대는 이라크인들을 위해 이곳에 온 것이 아니라 저주받을 미국을 위해 왔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정부 김선일 씨의 죽음에도 파병 방침 고수 노대통령 “인도적인 지원일 뿐이다” 강변만 고 김선일 씨의 사망소식을 접한 정부는 23일 새벽 2시 권진호 국가안보보좌관 주재 하에 긴급 NSC 상임위를 개최하고 “이번 사건은 반인륜적인 테러”라고 규정하고 “우리의 이라크 파병이

[논평] 노무현 대통령은 하야하라

[논평] 노무현 대통령은 하야하라

노무현 대통령이 김선일 씨를 죽였다. 김선일 씨의 부모가 그렇게 말하고 있다. 부모는 비통한 심정으로 아들의 시신을 외교부에 묻겠다고 했다. 아들이 살해 위험에 처했는데도 정부가 추가파병 방침을 밝혀 죽게 했다고 하였다. 그리고 이것은 명백히 사실이다. 노무현 대통령이 무고한 백성을 죽음에 이르게 하였다. 김선일 씨가 저항세력에게 피납된 사실이 처음 알려지던 때부터 절대 다수 국민들은 이라크 파병 방침 철회를 요구하였다. 김선일 씨를 살리는 방법은 파병 방침을 철회하는 것 외에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을 제기했다. 그러나 노무현 대통령은 손을 가로저었다. 노무현정권은.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은, 이땅의 모든 지배세력들은 코웃음을 쳤다. 외교적 노력이란 건 처음부터 없었다. 이라크 저항세력과 민중들은 미 제국주의 침략군에 맞서 절망과 죽음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미 제국주의가 일으킨 전쟁, 현장은 지금도 포탄이 쏟아지는 전쟁터인데 여기에 외교적 노력이란 것이 설 자리는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다. 노무현정권은 두 번 세 번 모든 국민을 기만했다. 김선일 씨는 마지막까지 살려달라고 울부짖다가 사늘한 주검이 되어 돌아왔다. 노무현 대통령은 모든 국민의 가슴에 칼을 꽂았다. 지배 세력들은 터진 게 입이라고 앵무새 마냥

[논평] 노무현 대통령은 즉각 파병 결정 철회를 천명하라

[논평] 노무현 대통령은 즉각 파병 결정 철회를 천명하라

노무현정권은 김선일 씨의 목숨이 이라크 저항세력에게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노무현정권 자신에게 달려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기사 27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