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기자회 소속 기자들과 시사교양국 PD들이 사측의 시사고발 프로그램 폐지 방침에 맞서 연대 투쟁에 나섰다.
MBC노조(언론노조 MBC본부)에 따르면, 12일 열린 노사협의회에서 김재철 사장은 “김우룡을 고소하면 자신도 죽고 회사도 다 죽는다”며 “최근에 김우룡을 고소하지 않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말했다.
7일(월) 오전 8시경, 해고를 당한 MBC 이근행 본부장과 오행훈 PD가 서울 여의도 MBC 1층 \'민주의 터\'에서 연좌농성을 시작했다. 이근행 본부장이 연좌를 시작하자 징계를 당한 조합원들이 속속 합류했다.
“이명박 정부와 최시중 위원장은 MBC 방송장악에 실패했다”고 선언하고 “MBC 구성원들의 반발과 저항으로 방송장악에 성공하지 못한 정권이 마지막으로 선택한 최시중-김재우-김재철 벨트는 MBC 노조의 무력화와 사유화를 겨냥한다”
MBC 노조가 조합원 총회을 열고 14일부터 파업을 일시 중단하고 현업에 복귀해 보도 등 공정방송 투쟁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MBC 노조 집행부는 조합원들의 재신임을 받고 사퇴 결정을 철회했다.
한 달하고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MBC 파업을 지지하고 응원하기 위해 시민들과 전국언론노동조합 MBC 본부, 민주노총, 시민사회 단체 등이 촛불 문화재를 진행 했다.
김재철 사장과 황희만 부사장을 선배로 인정할 수 없다는 보도부문 사원 252명의 성명서가 나온데 이어 도 지난 4일(화요일) 긴급 총회를 열고 ‘김재철, 황희만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연명(連名) 성명서를 내기로 결의했다.
이근행 본부장은 4일 현재 9일째 단식을 하고 있으며, 조합원 60여명도 동조 단식에 들어간 상태다. MBC본부에 따르면 이 본부장의 건강 상태는 악화된 상태로 몸무게는 4kg이 빠졌고, 호흡이 가빠졌으며, 누워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
기자회 소속 보도부문 취재기자와 보도영상 협의회 소속 카메라 기자, 영상 편집부원들이 김재철 사장과 황희만 부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기명 성명서를 발표했다. 보도부문 성명으로는 창사 이래 가장 많은 기자들이 성명에 참여했다.
이 본부장은 “파업이 장기화되고 있지만, 조합원들의 순수함과 열정이 더욱더 크게 모아지고 있다”며 “투쟁이 언제 끝날지 모르지만, 투쟁 과정 하나하나가 공영방송 MBC의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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