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9일, 안동 평통사 회원 만남의 날 행사를 안동시 주최 낙동강 강변마라톤 대회를 참석하는 것으로 대신 하였습니다. 이날은 시민 선전 홍보전도 함께 하기로 해 대회 참가 회원들의 등에다 홍보 문구를 달고 뛰며 모처럼 야외에서 운동도 하고 친목도 다지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행사 전부터 준비해 주신 분들과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고마움을 전하면서 다음 달 4.19 행사에서 뵙기를 바랍니다.
정부는 한국이 물 부족 국가이며, 수자원 이용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정작 그 노력의 방향은 4대강 파괴요, 건설자본을 위한 토목공사이다. 3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정부의 황당무계한 수자원 정책을 돌아본다.
마지막 구간인 낙동강 변을 따라 걷다가 을숙도를 건널때는 하구둑이 상시적으로 개방되어 낙동강이 다시 살아나기를 기원하기도 했다. 영산강, 금강 하구둑, 그리고 만경강, 동진강을 가로 막은 새만금 방조제도 다시 터져야 한다는 점을 되새기면서 말이다.
김량한 문화해설사는 “낙동강 바닥을 파내 운하를 만들면 지하수위가 낮아져 인근 습지와 지천이 말라버리게 된다”고 우려했다. 또 “지금 있는 제방을 더 높이지 않는 한 높아진 홍수위 때문에 범람과 침수가 빈번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운하를 파서 너, 내 꿈 수몰시키려는 거지 밤마다 별 담고 흐르는 내 노래 빼앗으려는 거지 흘러 내 품에 고이 안기려는 계곡의 꿈 앗으려는 거지
겨울 구포 강가, 매서운 바람이 살을 엔다. 그 바람 속에 벙거지를 뒤집어쓰고 한참을 강을 따라 걸었다. 그래, 세상의 모든 것들은 찰나도 멈추지 못하여 흐르고 흐르나니 그도 나도 매한가지 태어나 흘러가는 유수 인생 아니던가. 무에 다를 것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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