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과세계] 국사교과서에 담긴 노동
‘완전무시’에서 노동운동 부정적 서술로 ‘가버린 세월을 탓하지 마라, 지나간 청춘일랑 욕하지 마라, 또 다시 일어나 역사에 발맞추어 하나! 둘! 셋, 끝내는 우리가 건설할 세상을 향해 앞으로!’. 노동가요 ‘또 다시 앞으로’의 한 대목이다. 역사에 발맞추어 역사의 제 길을 걸어가려면 역사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 지나간 세월과 가버린 청춘은 바꿀 수도 없앨 수도 되돌릴 수도 없다. 하지만 ‘그때 거기’의 역사가 될 ‘지금 여기’서 우리는 후회하지 않을 역사, 당당하고 떳떳한 역사와 미래를 만들려고 역사를 배운다. 우리가 알아야 할 역사, 배워온 역사 누구에게도 어제 없는 오늘 없고, 오늘 없는 내일 없다. 오늘은 어제의 결과이며, 미래의 역사다. 노동운동의 오늘도 마찬가지다. 선배노동자들의 삶과 투쟁의 결과인 노동운동의 현실을 점검하고 앞으로 가야할 방향을 전망하려면 오늘을 비춰볼 수 있는 역사의 거울과 미래를 밝혀주는 역사의 등대가 필요하다. 그 가운데서도 우리가 노동자이기 때문에 선배노동자들의 삶과 투쟁의 역사, 노동의 역사, 노동운동사가 더욱 중요하다. 그렇다면 학교에서 우리 역사를 가르치는 국사 책은 이 문제를 어떻게 다루어 왔을까. 우리 역사책 가운데 가장 많은 사람이 보고 오랫동안
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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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6.07 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