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과세계] 부산일반노조, “하나를 위해 모두가 싸운다”
부산일반노조 “하나를 위해 모두 싸운다” 부산역 한켠에 투쟁사업장 천막농성 두 동이 있다. 이 천막을 지키고 있는 노동자들은 파업 중인 부산지역일반노조 소속 두원식품(조합원 18명), 해운대케이블TV(조합원16명), 범진케이블TV(조합원18명), 김해케이블TV(조합원43명) 조합원들이다. 두원식품에는 몇 년 동안 연월차도 없었고, 여성노동자들에게는 성희롱이 다반사로 저질러지던 사업장이다. 올해 들어서는 “국경일도 무급휴일로 하겠다”고 나오자 참다 못한 노동자들이 부산지역일반노조에 가입했다. 이들은 대부분 40, 50대 아줌마, 아저씨들이다. 늦게 시작한 만큼 80여일에 걸친 파업으로 그 동안 가슴에 꾹꾹 참아온 분노를 터뜨리고 있다. 케이블TV 노동자들은 삼성자본의 무노조정책에 맞서 싸우고 있다. 지난해 11월 해운대, 올해 범진을 인수한 곳은 겉으로는 중앙케이블TV지만 실제 인수자는 삼성계열인 CJ39쇼핑이다. CJ39쇼핑은 두 케이블TV를 인수하자마자 무노조정책에 걸맞게 노조를 아예 없애려 혈안이 되어 있다. CJ39쇼핑은 지난해 11월 해운대를 인수하자 노조탈퇴공작을 벌였다. 조합원들이 이에 굴하지 않자 가족과 친지에게 편지를 보내 마치 노조가 온갖 불법으로 회사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는 것처럼 몰아붙였다. 지난 5월4일에는 결국 조합원에 대한 불법적 직장폐쇄로 파업 아닌 파업이 시작됐다. 김해를 인수한 뒤에는 한 술 더 떠 정규직노동자 모두를 외주로 돌려 아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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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6.07 1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