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기업에 투입된 용역경비업체 ‘CJ시큐리티’가 경북 경산시에 위치한 경산삼성병원(옛 경상병원)에도 개입한 것으로 보인다.
유성기업에 투입된 용역경비업체 ‘CJ 시큐리티’의 전방위 로비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노동부’, ‘지노위(지방노동위원회)’, ‘강남경찰서’ 등 소속 공직자의 명단이 나와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용역경비업체 ‘CJ시큐리티’가 유성기업 뿐만 아니라 노사 갈등이 심각한 다수의 사업장에 개입한 사실이 드러났다. CJ시큐리티 고위 간부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이 자료를 본 재능교육 해고자이자 학습지노조 서울경기본부장인 황창훈 씨는 CJ시큐리티를 ‘전문 노조 파괴범’으로 규정했다.
유성기업 노사 파국이 사회적 이슈가 되면서 용역경비업체의 불법 행위가 지적되는 가운데 ‘CJ시큐리티’ 용역업체가 일부 회사 관계자와 고용노동부, 경찰 관계자에게 양주 선물을 보내는 등 뇌물을 제공한 것으로 보여 충격을 준다. 전방위 로비가 의심되는 대목이다.
“방송에서 유성기업 사태가 끝났다고 해 해결된 줄 알았다. 미성년자 내 아들 고용한 업체하고 회사 가만히 안 두겠다. 내가 이 밤에 애 찾으러 온 거 보면 모르겠냐. 어떻게 (미성년자를) 고용할 수가 있냐. 아들이 전화기가 꺼져 있어 아들 친구들이랑 통화 했는데 업체 형들이 안 내보내 준다고 했다.”
민주노총 충남본부와 충남 시민사회단체가 20일 낮 1시 아산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성기업이 고용한 용역업체 직원이 ‘살인미수’ 행위에 대해 유성기업 사측을 처벌하라고 주장, 고발장을 접수했다.
자동차 엔진 부품 업체 유성기업(주) 노사가 주간연속2교대제 시행을 앞두고 갈등을 겪던 중 회사측이 18일 오후 6시경 충남 아산공장에 노조 조합원에 한해서만 직장폐쇄를 하고 용역업체 직원을 투입해 몸싸움이 벌어졌다.
KEC 노사교섭이 성실 교섭에 따른 공장점거 해제 국면에서도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통상적인 임금단체협상이었던 KEC 노사갈등이 화약고가 된 것은 회사 쪽이 사실상 노조파괴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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