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최악의 살인기업으로 건설업 분야에서는 대우건설이, 제조업 분야에서는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제철이 선정됐다. 대우건설의 경우, 작년 한 해 동안 13명의 노동자가 산재로 인해 사망했으며,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제철에서는 5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은 바 있다.
대우센터빌딩에서 일하던 노동자들의 86일 간의 싸움이 승리했다. 31일, 서울경인지역공공서비스노조 사무실에서 열린 ‘투쟁승리 보고대회’에는 승리한 늙은 노동자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했다.
대우건설 빌딩이 금호아시아나 빌딩으로 바뀌어도 그 곳에서 평생을 바쳐 일한 용역 노동자들은 일할 수가 없다그러나 그들을 맞이한 것은 경찰의 폭력과 생전 만져 보지도 못한 6억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의 손배 가압류다.
대우건설 하청노동자들의 출근
7일 새벽 5시, 우리자산관리가 고용한 150여 명의 용역반원들은 투쟁 중이던 노동자들의 천막을 폭력적으로 철거하고, 투쟁 중이던 노동자들을 밖으로 쫓아냈다.
7일 새벽 5시경 대우건설 빌딩 바로 옆에 있는 남대문경찰서는 용역깡패들의 폭력행사 신고를 받고도 몇 십분동안 출동하지 않았다. 경찰은 지휘자의 바로 코앞에서 용역깡패들이 노동자들을 폭행하는 것을 보고도 현행범으로 체포하지 않고 오히려 노동자들에게 폭력을 쓰지말라고 경고까지 서슴치 않았다.
12월 7일 새벽, 대우건설 빌딩에서 농성 중이던 비정규직 조합원들이 용역깡패 200여명에 의해 건물 밖으로 쫒겨났다.
투쟁 30일, 대우건설빌딩을 다시 찾았다. 청소한 죄 밖에 없는 노동자, 그저 콘크리트 더미 일 뿐인 빌딩을 돌아가게 만들고 깨끗하게 만들었다는 죄 밖에 없는 노동자들이 그곳에서 30일째 일하기 위해 싸우고 있다.
‘dw project'가 시작되었다. 대우건설과 자회사인 우리자산관리가 현재 하청노동자들의 노조를 파괴하기 위한 공작이 본격화된 것이다.
대우건설 빌딩에서 청춘을 바쳐 수 십 년 동안 청소하고, 건물 관리하는 노동자들은 화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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