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4대강 공사현장 및 주요 거점에 대해서 운송방해가 예상된다며 순찰을 강화하고 필요시 경찰관을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4대강 공사를 맡은 건설사 등의 보호요청이 있는 경우에는 경찰관이 동승해 에스코트 하는 등 목적지까지 운송보호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원유관 공사현장에서 75명의 덤프, 굴삭기 노동자들이 4억원 가량의 임금을 받지 못해 건설노조 울산건설기계지부가 공사 발주회사인 S-OIL에 지급보증을 요구하는 등 문제가 커지고 있다.
민주노총은 \"ILO가 심의 과정 없이 개입 하기로 한 것은 그만큼 이 사안이 노동기본권을 긴박하게 침해하는 조치라는 것을 인정했다\"고 해석했다. ILO 사무국이 위원장 구속 같은 사안도 아닌 노정 간 이견이 있는 사안에 소관위원회 검토도 없이 개입한 것은 정치적인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민주노총은 6일 오전 세종로 정부청사 옆 소공원에서 덤프, 레미콘, 화물 노동자가 속한 건설노조와 운수노조 말살규탄 노숙농성에 돌입했다. 노숙농성의 실질적인 책임은 정의헌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이 맡았다. 단위 사업장 문제에 민주노총이 전면에 나섰다는 것이다.
민주노총은 노동부의 이런 태도에 대해 노조 무력화를 위한 정치적 음모로 규정했다. 덤프와 화물연대가 이명박 정부에 맞서 강하게 파업을 벌인바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한국노총에도 덤프와 레미콘 차주가 가입되어 있음에도 한국노총에는 시정명령을 내리지 않았다는 것도 주요한 근거다.
권두섭 민주노총 법률원 변호사는 \"이미 수년간 노동조합을 해왔는데 이 시점에 민주노총에서 탈퇴하지 않으면 전국단위 산별노조 설립을 반려하겠다는 것은 ILO의 단결권 조항을 명백히 위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치솟는 기름값에 화물운송 노동자들에 이어 덤프, 레미콘, 굴삭기, 크레인 등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도 일손을 놓았다. 이제 전국의 항만, 컨테이너 기지는 물론 건설현장까지 마비가 될 상황이다.
양대 노총의 덤프트럭 노동자는 국내 전체 덤프트럭 노동자의 43%에 이른다. 또한 화물연대의 파업처럼 비조합원들도 동참할 움직임을 보여 파업의 파급력이 어느 때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덤프연대 파업, 그 이유를 듣다
신용불량자의 나락으로 떨어지게 만든 잘못된 정책을 바꾸라는 것, '사장'이 아닌 '노동자'로 인정해 달라는 것, 단결할 권리, 파업할 권리,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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