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선 강원도지사는 8일 “댐의 안전성을 비롯해 물수급 등에 대한 충분한 연구가 미흡하고 정부차원의 조사도 신뢰성있는 결과를 기대할 수 없는 점 등을 종합할 때 영월댐 건설은 불가하다”고 반대입장을 공식 표명했다.
김대중 대통령은 7일 환경파괴와 안전성 문제로 논란을 빚고 있는 동강댐(영월댐) 건설과 관련해 “동강 보존도 중요하지만, 수도권 2천만 주민의 안전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건설교통부가 이르면 10월 영월 동강댐 건설을 강행한다는 방침을 발표하자 이 지역 주민들과 환경.시민단체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문학인들도 동강 살리기에 나섰다. 시인 정현종·김혜순·정호승, 소설가 박완서·이제하 등 문학인 2백7명은 지난 21일 “동강은 흐를 권리가 있다”는 성명서를 내어 “우리는 베풀어진 생명의 땅을 좁히고 인위적인 죽음의 땅을 넓힌 어리석은 악의 세대로 기록될지도 모른다”며 “동강댐 건설계획을 백지화하라”고 촉구했다.
영월 동강 댐 건설예정지에서 동굴 192개가 발견되어 안전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밝혀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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