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 진보정당 뿐만 아니라 진보진영은 노동.통일 의제 등 다수 의제에 집중하고, 소수의제를 핵심적인 의제로 삼지 않으며 소위 사상을 위계화 해왔다\"며 \"진보진영이 부딪치고 있는 한계의 주요한 원인 중 하나가 지나치게 계급문제에만 천착한 채 가부장제 문제와 성정치의 의제를 핵심 의제화 하지 못한 데 있다\"
자신의 경험과 다른 사람들의 경험이 마주치게 되면서 공감대가 형성되었고 살만한 집에 살 권리가 어느새 가까이 다가와 있었다. 집을 부동산투기와 재테크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현실에서는 양극화, 부익부빈익빈이 나타날 수밖에 없고 프로그램을 마칠 즈음에는 그것을 참가자들 스스로의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성소수자들은 묻는다. 정말로 대통령과 정부가 만들려고 하는 살기 좋은 사회가 단지 경제가 발전하고 가족이 행복한 사회인 것인가? 아니다, 그렇지 않다. 오히려 경제적인 문제에 상관없이 모두가 자유롭게 발전할 수 있을 때, 가족 구성원으로서 행복한 것이 아니라 그 개인으로서 행복할 때, 경제 문제도 가족 문제도 해결되는 것이다.
성적소수자들의 이야기는 도통 들으려고 하지 않는 윗분들에게 솔깃한 제안 하나를 드리려 합니다. 모두들 경제를 살리겠다고 호언장담을 하시니 그 차원에서라도 구미가 당길 이야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적게 투자하고도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더군다나 정부 예산을 대폭 아낄 수 있는 전략이니 한번 들어보시렵니까.
이제 예방의 초점은 감염인 중심으로 재편되어야 한다. 너무나 기초적인 사실이지만 감염인의 권리가 향상되고 양지로 나올 때만이 진정한 에이즈 예방을 이룰 수 있으며 동성애자들을 에이즈 고위험군으로 보는 지금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게이들은 혼자서도 잘 삽니다. 게이는 사랑하는 사람과 살기도 합니다. 자신의 성정체성을 스스럼없이 표현할 수 있는 이성애자와 살기도 합니다. 물론 게이는 게이 친구와도 살고 있습니다. 혼자서도 잘 사는 게이는 친한 게이 친구들과 게이 공동체를 꾸려 함께 살고 싶은 소망도 있습니다.
전반적 군 제도를 변화시키려 노력하지 않고 군 복무 단축, 월급 상향 조정 등 립 서비스로 막기엔 그 현실이 너무나도 끔찍하다는 것을 성소수자를 비롯해 모든 유권자들이 알고 있을 것이다. 이러한 현실을 외면하는 대선 주자들은 그저 차디찬 외면을 받을 뿐이다.
정부는 지난 4일 인권단체들의 강한 반발에도 기독교 단체들의 요구를 수용해 \'성적지향\' 등 7개 차별금지 사유를 삭제한 차별금지법안을 최종 의결했다. 그러나 이 같은 정부의 조치에도 불구하고 기독교단체들이 여전히 \"동성애 확산을 조장하는 차별금지법을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비혼여성운동과 여성성소수자 운동이 만나는 지점은, 기혼/미혼이라는 경계로 여성의 지위를 분열시키는 국가적 체제를 변화시킴으로써 더 많은 여성들이 성정체성, 결혼유무를 떠나 주체적이고 자유로운 삶을 상상할 수 있게 하는 점일 것이다.
이회창 무소속 후보는 \'차별금지법대응및성소수자혐오차별저지를위한긴급공동행동\'(성소수자공동행동)이 보낸 \'성소수자 인권 당면과제\'와 관련된 공개 질의에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에둘러가면서도 법률 개정 등을 통한 성소수자 인권의 제도적 보장 등에 있어서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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