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들이 성소수자들의 공개적인 목소리에 눈과 귀를 닫아버렸다\"며 \"후보들이 차기 대통령이 되더라도 성소수자 인권 사안은 아예 없거나 부차적인 문제로 취급해버리겠다는 의미와 다를 바 없다\"
\'우리들\' 열 명 가운데 일곱 명은 자신이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자살을 생각해보았다. 우리들 두 명 가운데 한 명은 단지 다르다는 그 이유만으로 폭력에 시달린다. 우리들은 항상 여기에 있어왔지만, 이 세상에서 우리들은 없는 존재였다. 우리는, 청소년 성소수자다.
17대 대선정세에서도 성소수자의 인권문제는 전혀 의제로도 취급받고 있지 못하다. 대선후보들에 보낸 차별금지법안의 훼손에 대한 질의서 중 “성적지향”이 삭제된 것에 대한 질의에서도 민주노동당과 한국사회당 후보들만이 제대로 된 답변을 해주었을 뿐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는
진보네트워크센터 6일 공식 성명을 통해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행위를 하는 단위와는 연대가 불가능하다”며 “더 이상 연대라고 부를 수 없는 것에 연대라는 이름을 붙이지 않을 것”이라고 사범민련과의 ‘연대 중단’ 입장을 피력했다.
2007년 6월 3일 낮. 한국의 육군 어느 연대 의무실에서 연대 인사과장의 고함 소리가 터져 나왔다. “니가 뭐 그렇게 대단한 사람이라서 우리가 너 하나만 보고 있어야 하느냐?” 담당 군의관과 연대 인사과장은 현장을 지켜보면서 급히 한 병사를 사단병원으로 이송했다.
선임병 등에게 지속적으로 성폭력을 당해온 피해자에 대해 군당국이 오히려 피해자의 성정체성을 문제 삼으며, 2차 가해와 인권침해를 일으켜 온 사실이 동성애자 단체들에 의해 폭로된 것.
상상해보자. 한국에서 누가 딱 봐도 남성다워 보이는 남성 활동가에게 그로 불리길 원하는지, 그녀로 불리길 원하는지 물어 본다면 모두 피식 웃어 버리지 않을까. 하지만 이 질문은 외모만을 보고 의례 그럴 것이라고 판단하는 성별 이분법적인 사회를 뒤집는 말이다.
이번 토론회는 에이즈 운동의 고민들을 처음으로 운동진영에 알리는 소중한 기회였다. 특히나 에이즈 운동과 동성애자, 성 노동자 운동 사이의 접점 찾기가 이번 토론회에서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저는 동성애자 자녀를 둔 부모입니다. 제 아들이 자신이 동성애자라고 며칠 전 말을 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었을 때 당황스럽고 화가 나서 아들의 얼굴을 제대로 볼 수 없었습니다. 지금도 믿어지지 않습니다. 제 아이가 게이라니.\"
단신가구를 위한 주택정책의 필요성과 ‘정상가족’을 넘어서는 대안공동체 주거권의 실현이라는 접점에서 함께 나눌 고민들이 더욱 많다는 점에도 모두들 고개를 끄덕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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