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작가 박기범의 단식일지

[동화작가 박기범의 단식일지] 반대만 하지말고 찬성좀 합시다. ‘노무현퇴진찬성!’

[동화작가 박기범의 단식일지] 반대만 하지말고 찬성좀 합시다. ‘노무현퇴진찬성!’

울진에서 거주하고 있는 동화작가 박기범씨가 그곳에서 진행중인 10만 릴레이 단식에 참가하며 단식일지를 미디어 참세상에 보내 왔습니다. 박기범 씨는 11일로 단식 사흘째입니다. 동화 목소리 아침에 일어나 가장 먼저 한 일은 밤 사이 올라온 이라크 관련 뉴스들을 찾아보는 거였다. 바끼통에 가보니 프랭스가 벌써 많은 글을 찾아 모아 두었다. 그 가운데 아주 반가운 것, 동화의 목소리가 그대로 들려 나오는 CBS 라디오 인터뷰도 올라와 있다. 인터뷰 내용이야 그 동안 동화가 보내오는 일지들을 통해서, 그리고 워낙부터 함께 의논하고 나누던 이야기를 통해서 그리 새로울 거야 없었지만 마치 곁에서 듣는 것처럼 생생한 녀석의 목소리를 들으니 무척 반가웠다. 바그다드가 점점 불안해 지면서 집세를 비롯한 모든 물가가 곱절 가까이 뛰어서 활동할 돈이 턱없이 모자라고 있다는데 은행 한 번 나가는 일을 미루고 미루고 있어만 왔다. 건강하구나, 여전히 얌전히 조심조심 얘기를 하는구나. 녀석 목소리가 나오는 인터뷰를 한 번을 다 듣고, 일부러 창을 하나 더 띄워 새로 다시 들었다. 그렇게 목소리라도 듣고 있는 게 좋아서 또 듣고 싶었다. 불길한 생각은 하지 말아야지,

[동화작가 박기범의 단식일지] 꽃처럼, 나무처럼, 우산을 들고 간절하게…파병철회!

[동화작가 박기범의 단식일지] 꽃처럼, 나무처럼, 우산을 들고 간절하게…파병철회!

울진에서 거주하고 있는 동화작가 박기범씨가 그곳에서 진행중인 10만 릴레이 단식에 참가하며 단식일지를 미디어 참세상에 보내 왔습니다. 박기범 씨는 11일로 단식 사흘째입니다. 간절함 오늘 군청 앞 단식자 일인 농성을 하러 나온 분은 한영선 선생님이다. 어제 농성 물품을 내 차에 실어두었기 때문에 내가 좀 더 서둘렀어야 했는데, 갑자기 해 놓아야 할 일들이 생겨 10분 정도 늦었다. 부랴부랴 그것들을 싣고 군청 앞 버스 정거장으로 갔고, 한영선 선생님은 책방에 맡겨두고 있던 종이학 피켓과 모금함을 들고 따라 오셨다. 물품이라 해야 피켓과 우산, 자리, 모금함 이게 다이다. 7월 한 달 피켓 시위를 이어 할 때에는 그나마 날마다 나와서 함께 나오는 자발적 도우미들이 많았고, 만들어 놓은 피켓들도 모두 내 놓아, 무언가 북적북적한 느낌이 컸다. 거기에 전단지를 돌리고, 서명을 받고, 카세트로 평화 노래도 틀어 놓고. 아니, 지금 단식자 한 사람이 우산을 들고 하는 일인 농성이 초라해 보여서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다. 아까 느낌. 그렇게 피켓 넉 장에 우산과 자리, 모금함을 내려놓고 난 뒤 한영선 선생님께 잠깐만 계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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