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몽드

[인터-뉴스] [52 호/초점] 나토 폭격과 경제 붕괴

[인터-뉴스] [52 호/초점] 나토 폭격과 경제 붕괴

나토 공습이 초기에 가져온 효과는 세르비아인들의 민족주의 감성을 일으켰다는 것인데, 세르비아인 모두가 민족의 '역사적 심장부'인 코소보 문제를 둘러싸고 단결했기 때문이다.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대통령은 세르비아 내에서 알바니아인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이 지역을 자신의 권력을 강화하기 위한 도약대로 삼고 있었다. 그러나 이 나라는 심각한 위기에 빠져있다. 공습 이전에도 세르비아는 이미 외교적으로 고립되어 있었고 빈곤과 부패로 얼룩진 경제는 위기 상태였다. 이 정권이 가까스로 생존하게 된다면 그것은 책략에 능한 밀로셰비치의 기술 때문일 것이다. 그는 의심가는 반대파들을 배제시키는 동시에 규합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정치에 넌더리가 난 국민들에게 있어 주요 관심사는 하루하루 목숨을 부지하는 것이다

[인터-뉴스] [52 호/초점] 폭격을 중단하라! 자결권을 인정하라!

[인터-뉴스] [52 호/초점] 폭격을 중단하라! 자결권을 인정하라!

우리는 다음과 같은 그릇된 딜레마를 납득할 수 없다: 나토는 개입 혹은 코소보에서의 세르비아 당국의 반동적 정책 중 어느 것을 지지하는가? 나토의 공습은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인사들이 코소보에서 철수할 수밖에 없게 만들었고 세르비아 준군사력에 의한 지상 공격을 막기보다는 그것을 조장한 결과를 낳았다. 나토는 극단적인 민족주의를 부추기고 있다. 세르비아는 코소보인들에게 보복을 하고자 한다. 그들은 독립을 지지하는 언론을 탄압하고, 코소보에 대한 평화적이고 정치적인 협상이 재개될 경우 파괴되어야 하는 국민적 합의를 중심으로 단결해 냄에 있어 성공을 거두고 있는 슬로보단 밀로셰비치의 독재 권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