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

AI 주도 노동자 대체는 중대한 위협이다

AI 주도 노동자 대체는 중대한 위협이다

우리는 AI에 의한 노동자 대체가 실제로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는 지금 당장 우리가 집중하고 주목해야 할 문제이지, 10년 후나 먼 미래에나 다뤄야 할 일이 아니다. 이 문제는 곧 닥쳐올 위협일 뿐 아니라 정치적 기회이기도 하다. 이는 가까운 장래의 선거 주기에서 중요한 쟁점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 좌파는 이에 대응할 정책 제안을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리카도를 지나치게? 아니면 충분하지 않게?

리카도를 지나치게? 아니면 충분하지 않게?

이 책은 리뷰하기 몹시 어려운 책이다. 그 이유는 주된 논지가 불분명해서도 아니고, 문장이 지나치게 복잡해서도 아니다. 내 판단으로, 이 책은 신고전파 경제학에 대한 매우 합리적인 비판을 담고 있는 동시에 전혀 감당할 수 없거나 잘못된 주장들도 함께 제시하고 있으며, 그것이 비판하는 대상들과 마찬가지로 현실에 대한 맹목적인 태도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자본주의에 대한 끈질긴 신화

자본주의에 대한 끈질긴 신화

경제학자들은 자본주의에 관해 수많은 신화를 만들어냈다. 데이비드 리카도(David Ricardo)가 만든 이러한 신화 중 하나는 2세기가 넘도록 지속되어 왔다. 리카도는 원래 기계 도입을 열렬히 지지했으며, 기계가 실업을 초래한다는 당시 노동자 조직들의 주장을 무시했다.

⟪고타 강령 비판⟫ 150주년, 그리고 오늘의 사회주의 전략

⟪고타 강령 비판⟫ 150주년, 그리고 오늘의 사회주의 전략

⟪고타 강령 비판⟫은 1875년 5월 초 칼 마르크스가 독일 사회민주노동자당(SDAP)에 보낸 편지를 바탕으로 작성된 문서였다. 마르크스와 프리드리히 엥겔스는 이 정당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었다. 이 편지는 ‘고타 강령’이라는 문서에서 이름을 따왔으며, 이는 고타(Gotha)라는 도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당 대회를 위한 강령 초안이었다. 그 대회에서 SDAP는 페르디난트 라살(Ferdinand Lassalle)의 추종자들이었던 독일 노동자총연합(ADAV)과 합당하여 통일된 정당을 구성할 계획이었다.

사고 체계학: 변증법적 추론과 사회주의의 필연성

사고 체계학: 변증법적 추론과 사회주의의 필연성

칼 마르크스는 “철학자들은 단지 세계를 다양한 방식으로 해석해 왔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것을 변화시키는 것이다”라고 선언했다. 스미스와 헤이슬립은 이 통찰을 확장하여 “철학자들은 단지 인간 사고를 다양한 방식으로 해석해 왔다. 그러나 필요한 것은 그것을-대대적으로- 개선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인다.

참세상 인터링크 데일리 (2025.03.17)

참세상 인터링크 데일리 (2025.03.17)

조지아의 러시아 반대 시위: 역사적 기억과 현재의 정치적 투쟁the conversation 조지아의 반정부 시위는 과거 소련의 탄압과 현재 러시아의 영향력 확대를 연결하며, 국민들은 역사적 기억을 바탕으로 저항하고 있다. 구소련 시기의 숙청과 탄압을 러시아의 범죄로 규정하는 경향이 강해지며, 이러한 역사적 기억이 조지아의 반 러시아 정체성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조지아 정부의 친러 성향이 강화되면서, 국민들은 유럽 연합 가입 지연 및 민주주의 후퇴에 반발하며 역사적 반복을 막기 위해 행동에 나서고 있다.

정세의 심연을 보려거든 『자본』을 읽자

정세의 심연을 보려거든 『자본』을 읽자

『마르크스의 『자본』 길라잡이』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정통파 마르크스주의’ 시각에 근거한 독해 방식과 동시에 “자본 이후의 자본주의”를 분석하려는 문제의식을 함께 담아낸 역작이다. 제목에 걸맞게 ‘자본 이후의 길라잡이’ 역할까지 충실히 수행하며, 한국 사회에서 논의가 소홀해지기 쉬운 국가독점자본주의론을 제대로 다시 살펴볼 기회를 제공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장기불황과 공황, 신자유주의적 재편과 같은 자본주의의 난제들을 보다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으며, 그 문제에 대항할 비판적 전망도 함께 얻게 된다.

왜 공산주의자는 삶이 지옥이라고 가정해야 하는가

왜 공산주의자는 삶이 지옥이라고 가정해야 하는가

이 논리를 끝까지 밀고 나간다면, 변증법적 운동의 세 번째 순간에서 일어나는 일은 주체가 타자 속에서 스스로를 인식하고, 그것을 자신의 생산물로 전유하는 것도 아니며, 타자 속에서 고정된 자기 자리를 획득하는 것도 아니다. 해결책은 전적으로 헤겔적이다. 주체는 타자를 관통하는 결핍(lack), 불일치(inconsistency), 불가능성(impossibility) 속에서 스스로를 인식하며, 타자의 결핍과 상호 연관된 존재로서 자신을 경험한다.

오징어 게임 2: 자본주의 대 민주주의의 우화

오징어 게임 2: 자본주의 대 민주주의의 우화

참가자들은 단순히 속고 있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비합리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다. 게임에서의 그들의 선택은 게임 밖에서의 경제적 조건에 대한 선택의 부재 속에서 이루어진다. 그들은 “자신의 이익에 반하는 투표”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저항의 암울한 전망을 냉정히 평가하고 대신 개인적 성공에 베팅하고 있는 것이다. 기훈의 과제, 즉 정치의 과제는 집단 행동을 실행 가능한 합리적 선택으로 만드는 것이다.

2024년 올해의 책

2024년 올해의 책

매년 이맘때, 나는 이 블로그에서 한 해 동안 리뷰했던 책들을 돌아본다. 이번에도 순서대로 정리해보겠다. 호세 타피아(José Tapia)는 세계 경제에 관한 새로운 책을 펴냈다. ⟪세계 경제의 여섯 위기⟫(Six Crises of the World Economy)에서 그는 1970년대 이후 세계 자본주의 경제에 대한 ‘큰 그림’ 분석을 독자들에게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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