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

인플레이션 이론 3부: 인플레이션의 가치론

인플레이션 이론 3부: 인플레이션의 가치론

우리가 보기에 현대 자본주의 경제에서 인플레이션을 설명하려면 반드시 마르크의 가치론에서 출발해야 한다. 기존의 주류 이론과 비주류 이론은 물론이고 심지어 마르크스주의를 표방하는 이론 대부분도 가치 창출의 역할을 빠뜨리고 있다. 이 때문에 인플레이션 분석에는 커다란 공백이 생긴다.

자본주의는 왜 반복해서 위기에 빠지는가

자본주의는 왜 반복해서 위기에 빠지는가

금융자본의 작동 방식에 대해 마르크스주의적 통찰을 갖고 있다면, 금융투자가 언제나 좋은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생각할 가능성은 훨씬 낮아진다. 내가 배운 교훈 가운데 하나는 노동자들은 금융시장에 발을 들이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점은 중국에도 적용된다. 더 나아가 노동자들의 연금기금은 주식시장 투자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

세계 기업 이윤은 상승세인가?

세계 기업 이윤은 상승세인가?

2025년 말, 주요 경제권의 기업 이윤은 2024년의 정체를 끝내고 증가 속도를 높였다. 아래의 세계 수치는 미국, 영국, 일본, 독일, 중국의 이윤을 국내GDP 비중으로 가중평균하여 계산한 것이다. 이 수치는 각국의 국민계정 자료를 바탕으로 했으며, 각국 통화 기준으로 산출했다.

마르크스주의, 그리고 신고전파적 관점에서 본 AI와 자본주의의 미래

마르크스주의, 그리고 신고전파적 관점에서 본 AI와 자본주의의 미래

AI가 등장하기 훨씬 이전부터, 이것은 로자 룩셈부르크와 헨리크 그로스만 같은 20세기 초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자들이 논의하던 생각이었다. 그들은 오늘날 우리가 목격하는 바로 그 현상을 예상했다. 즉, 더 자본집약적인 생산과정을 도입함으로써 각각의 개별 자본가에게는 더 높은 이윤이 발생하지만, 모든 자본가들이 그렇게 행동하면 살아 있는 노동을 축출하게 되고, 잉여가치의 총량이 줄어들며, 결과적으로 자본가 계급 전체의 이윤율이 0으로 떨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봄 신간들: 자본주의를 통제할 것인가, 대체할 것인가?

봄 신간들: 자본주의를 통제할 것인가, 대체할 것인가?

마추카토는 ‘공공선’을 위한 조건을 붙인 자본주의를 제시하고, 페티포어는 ‘규제되고 관리되는’ 자본주의를 제시한다. 자본주의 생산양식의 종식을 제안하는 책은 단 하나뿐이며, 그것은 유명한 학자가 아니라 아일랜드 출신의 마르크스주의 활동가가 쓴 책이다. 제임스 오툴의 ⟪피착취자를 위한 경제학⟫은 노동계급의 관점에서 쓰였다.

세계 이윤율 측정, 장기 하락 경향 재확인

세계 이윤율 측정, 장기 하락 경향 재확인

자본주의가 20세기를 거치며 세계 전역으로 촉수를 뻗었기 때문에, 자본주의는 오직 전 세계적 차원에서만 ‘폐쇄경제’로 작동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세계 이윤율을 계산해 이 법칙에 대한 더 나은 경험적 근거를 확보할 필요가 있었다. 한 나라나 몇몇 나라의 이윤율만으로는 해외 무역과 투자에서 발생한 이윤을 반영할 수 없고, 국가마다 이윤율의 추세가 서로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없다.

철학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보여준 위르겐 하버마스

철학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보여준 위르겐 하버마스

위르겐 하버마스의 죽음은 철학과 좌파 모두를 더욱 빈곤하게 만들었다. 그의 사상의 중심에는 모든 형태의 비이성에 대한 심오한 비판이 자리하고 있다. 그의 철학을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면, 그것은 억압에 맞선 투쟁에서 없어서는 안 될 지침을 제공한다.

애덤 스미스 ⟪국부론⟫ 250주년, ‘보이지 않는 손’의 오해

애덤 스미스 ⟪국부론⟫ 250주년, ‘보이지 않는 손’의 오해

애덤 스미스는 ‘자유방임’ 자유시장 경제의 대가로 자리매김했다. 조지 스티글러와 밀턴 프리드먼 같은 시카고대학교 경제학자들은 ‘자유시장’의 이론적 스승으로 그를 끌어왔다. 마거릿 대처와 같은 우파 자유시장 정치인들도 그를 찬양하며 정부와 국가의 규모를 축소하고 사회 조직의 모든 영역에서 ‘시장이 지배하도록’ 하는 정책을 채택하는 데서 영감을 얻었다.

자본주의에서 민주주의는 경제 앞에서 멈춘다

자본주의에서 민주주의는 경제 앞에서 멈춘다

클라라 마테이의 ⟪자본주의로부터의 탈출⟫은 이러한 관점에 중요한 교정을 제시한다. 여러 면에서 이 책은 우리가 기다려온 책이다. 이 책은 자본주의에 대한 입문서이자 신고전파 경제학에 대한 비판을 제공하면서도, 기업의 탐욕, 대형 금융, 독점 권력을 주요 정치적 문제로 지목하는 단순화된 포퓰리즘적 틀을 거부한다. 마테이는 문제는 자본주의 그 자체라고 주장한다. 자본주의는 고장 나서 수리가 필요한 체제가 아니라, 제대로 작동하고 있으며 폐지되어야 할 체제라는 것이다.

인공지능과 창조적 파괴

인공지능과 창조적 파괴

지금까지 인공지능 관련 투자의 증가는 역사적 기준에서 보면 특별히 큰 수준은 아니다. 국제결제은행(BIS)의 한 연구에 따르면, 인공지능 투자는 미국 GDP의 약 1% 수준으로, 이는 2010년대 중반 미국의 셰일 붐과 비슷한 규모이며 1990년대 닷컴 붐 시기의 정보기술 투자 증가의 절반 정도에 해당한다. 1980년대 일본에서 나타난 상업용 부동산 투자 붐과 2010년대 호주에서 경험한 광업 투자 붐은 GDP 대비 규모가 이보다 다섯 배 이상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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