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

양극화된 세계에서 마르크스의 반식민주의, 새로운 아(亞)제국주의, 그리고 일관된 국제주의

양극화된 세계에서 마르크스의 반식민주의, 새로운 아(亞)제국주의, 그리고 일관된 국제주의

사람들이 종종 "아, 당신은 반제국주의자라고요? 그럼 반제국주의 국가들의 정권들을 좋아하겠군요"라고 말하는데, 이는 냉전 시기에 우리가 직면했던 상황을 되풀이하는 것이다. 그러나 많은 이들은 또한 우리의 긍정적인 의제가 무엇인지 알고 싶어 한다. 우리의 운동은 단순히 반제국주의적이거나 반자본주의적일 수만은 없고, 반드시 사회주의적이어야 한다. 나는 사회주의적 인본주의라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다른 삶의 방식에 대한 어떤 아이디어를 제시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뿐만 아니라 해방적인 측면을 가진 운동들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

사회주의자들이 자유주의를 거부해서는 안 되는 이유

사회주의자들이 자유주의를 거부해서는 안 되는 이유

칼 마르크스처럼 강경한 비평가도 자유주의에 대해 흔히 인정되는 것보다 훨씬 더 정교하고 관대한 비평을 제시했다. 19세기에도 고전적 자유주의가 낡은 봉건 질서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는 것은 분명했다. 그 이후로 많은 자유주의자들은 가장 심각한 좌파의 비판을 받아들여 자유민주주의가 경제 민주화와 평등에 대한 헌신과 양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이를 요구할 수도 있음을 보여주려고 노력해왔다.

제국주의: 숲을 보려는 것을, 나무가 막지 못하게 하라

제국주의: 숲을 보려는 것을, 나무가 막지 못하게 하라

현대 제국주의는 고도로 집중화되고 중앙집권화된 생산과 자본과 관련이 있다. 이는 생산력의 양과 질이 증가했다는 점에서 과거의 식민지 시대의 전례와는 다르다. 재생산 과정에서의 글로벌 통합의 경제적 형태는, 국제적 생산, 관리, 통제, 소유 등에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정교해졌다. (그러나) 지난 반세기 동안 이러한 경제적 형태들이 경험한 변이는, 제국주의적 착취를 어떠한 방식으로도 무효화하지 않는다.

자본주의 넘어서기 ; 정책, 이론, 현실

자본주의 넘어서기 ; 정책, 이론, 현실

이번 세미나는 크게 두 개의 팀으로 진행하고 각 팀에서 두 개의 주제에 대해 연속적으로 진행한다. 첫 번째 팀은 자본주의를 넘기 위한 정책과 현실 사회주의 탐구를 진행한다. 두 번째 팀은 마르크스 정치경제학의 쟁점을 정리하고 현대 자본주의의 이해로 나아간다. 각 팀은 2주 1회 씩 매주 순연하며 진행한다.

[새책] 마르크스주의의 길을 찾고자 하는 이들의 소박한 고백

[새책] 마르크스주의의 길을 찾고자 하는 이들의 소박한 고백

‘경제를 이해하는 게 중요한 것은 알겠지만, 왜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이어야 하는가’라 고 물을지 모르겠다. 만약 내가 이 대목에서 이러한 질문까지 끌어냈다면, 지금까지 이 글은 대성공이다. 왜냐하면 이 책 《경제 무식자 불온한 경제학을 만나다》 자체가 이 질문에 대한 좋은 답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제 당신은 이 책을 읽으면 된다!

[주례토론회] 소비신용과 이자 그리고 신자유주의 축적체제

[주례토론회] 소비신용과 이자 그리고 신자유주의 축적체제

2000년대 미국 기업의 이윤율 상승에 대해 금융팽창을 통한 이자수취가 이윤율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부채의 증가와 함께 미국 가계의 이자지급 비중도 계속해서 증가한다. 이 시기 실질임금은 억제되었어도 부채의 증가로 소비가 증가했다는 사실을 기억한다면 노동유연화의 확산 배경에 ‘부채’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부채를 발생시키면서 한 편에서는 이자 수탈을 늘리고 다른 한편에서는 노동유연화를 확산하면서도 소비성향을 줄이지 않고 착취를 강화할 수 있는 배경이 되었다.

마르크스의 가치론에 대한 잘못된 인식

마르크스의 가치론에 대한 잘못된 인식

그는 노동자를 착취하고 소비자를 수탈하며 중소기업의 이윤을 쥐어짜고 있다. 그런데 내 이익을 남에게 나누어주지 않으려는 그의 노력이 경쟁을 빚고, 그 경쟁의 결과로 본의 아니게 사회적 평균이 만들어진다니, 강 교수는 현대판 벤담인가? 더구나 이것이 가치가 빚어내는 변증법의 요술이라니 입이 딱 벌어질 따름이다!

[참세상 책방] 이명박 정권의 위기속에 투쟁이 격화된다

[참세상 책방] 이명박 정권의 위기속에 투쟁이 격화된다

≪마르크스21≫은 도서출판 책갈피가 발행하는 진보 이론 계간지로, 2009년 3월 창간해 1~4호를 발행했으며, 5호(2010년 봄호)부터 정기간행물로 등록해 발행한다.

[평화누리통일누리] 전쟁산업의 민영화 \’용병\'(로버트 영 펠튼, 교양인)

[평화누리통일누리] 전쟁산업의 민영화 \’용병\'(로버트 영 펠튼, 교양인)

1. 이 책은 9·11이 활짝 연 세계 용병 시장 곧 민간보안산업의 다음과 같은 성장을 다루고 있습니다. “펜타곤에서 공식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3년 말 이라크에 있는 것으로 확인된 민간보안업체가 60여 개에 이르렀고, 거기서 일하는 직원도 거의 2만 5천 명에 이르렀다. 대다수는 이라크 침공 전에는 존재하지도 않았던 회사들이다. 이제 갓 창업한 소규모 회사들과 이라크 현지 보안회사들, 사파타 경호팀처럼 등록되지 않은 회사 내부의 경호팀까지 고려하면, 그 수는 알려진 것보다 어쩌면 두 배에 이를지 모른다.”(156쪽)라고요. 2. 그리고, 이러한 성장의 의미에 대하여 지은이는 다음과 같이 묻고 풀이합니다. “중무장한 수많은 사설 군대가 미국의 군사 외교 정책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를 두고 많은 의문이 제기된다.”(157쪽) “브루킹스 연구소의 피터 W. 싱어와 조지 워싱턴 대학의 데버러 에이번트같은 학자들은 이 성장 산업이 1990년대 중반에 처음 나타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걸어온 경로를 면밀히 추적했다. 싱어가 2003년에 낸 『전쟁 대행 주식회사』는 용병의 발생, 용병의 기업화와 그것이 초래하는 문제들, 보안과 전쟁을 아웃소싱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일들에 초점을 맞추었다. 널리 알려진 대로 싱어는 현재 보안회사들이 아무런 규제도 받지 않고 활동하는 것을 비판하면서, 한편으로 그것을 이해할 수 있는 현상으로 본다. 군에서는 지원 업무의 민영화(또는 사영화)가 비용 면에서 효율적이라는 게 지배적인 견해지만, 인터뷰에서 싱어는 내게 이렇게 설명했다. ‘그것은 경제적인 비용 절감의 문제가 아니라 정치적인 비용 절감의 문제입니다. 일이 잘못되면 회사를 비난하면 되니까요.’”(157쪽~158쪽) 곧, “민간보안회사를 이용하면 편리하고 비용도 줄일 수 있지만, 당연히 잘못도 아웃소싱할 수 있다. 군에서나 민간에서나 군사력을 남용하는 사례가 드물지 않지만, 그 결과는 사뭇 다르다. 걸핏하면 총 쏘기 좋아하는 호전적인 군인들은 국제 문제를 야기하고 국가에 망신을 줄 수 있지만, 청부인은 해고하면 그만이고 고용주는 비난하면 된다. 민간보안 회사나 그 직원이 의심스러운 행위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나면 계약을 최소하면 된다. 이라크에서 활동하는 민간보안회사들은 투명성도 없고 책임도 거의 없다. 비난을 아웃소싱하면 군이나 정부가 비난받을 일도 없다. 계약이 법적인 보호를 제공하고, 정부는 공식적으로 어떠한 군사력 남용도 허용하지 않았다고 부인할 수도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158쪽)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2006년 봄 현재, 경미한 군법 위반에서 살인까지 온갖 위법 행위로 군법회의에 회부된 군인의 수는 수백 명이지만, 청부인들은 이라크에서 일어난 어떤 범죄로도 단 한 명도 기소되지 않았다. 민간인에게 눈에 띄게 부주의하거나 의도적인 공격을 한 게 만천하에 드러나도, 어떤 법적 수단으로 그런 일을 저지른 사람에게 책임을 물을 것인지도 분명하지 않다.”(476쪽)라고 지은이는 말합니다.

[무슨 일 하세요?] 공황이 끝났는가?

[무슨 일 하세요?] 공황이 끝났는가?

공황이 끝났는가? 작년 이 맘 때 쯤 미국의 투자은행 베어스턴스가 몰락하자 한국의 좌파들은 뭔가를 해 보려는 시늉을 했다. 영국에서 맑스의 <자본론>이 품귀 현상을 빚는다는 얘기도 떠돌았다. 쌍용차 투쟁에서 패배하고 된서리를 맞아서인가, 아니면 공황이 끝나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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