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이 원하는 방식으로 싸우지 말자”
‘파병 강행 노무현 퇴진을 위한 만민공동회’가 개최되었다. 민지네(민주노동당을 지지하는 네티즌모임)가 제안하고 여러 단체들이 공동으로 기획한 만민공동회는 단체 회원과 시민 등 약 200여 명이 참여하였다. 10일 오후 4시 10분부터 약 1시간30분 가량 노래와 발언 등 집회를 진행한 만민공동회 참가자들은 집회 후 탑골공원에서 파병반대비상국민행동(국민행동)의 평화대행진이 열리는 종묘공원까지 ‘파병 철회, 노무현 퇴진’을 외치며 행진하였다. 만민공동회 공동 주최측은 집회 제안 배경으로 “지난 6월 26일, 6월 30일, 7월 3일 전국동시다발 범국민추모대회가 행사 참여자들의 의지와 요구를 담아내는 데 한계를 보였다”고 지적하고 기존 촛불집회 형식에서 탈피한 파병반대 집회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행사를 주도한 국민행동의 투쟁 방식과 집회 내용은 김선일 씨의 죽음을 방조한 노무현정권과 그들의 파병 강행에 대해 분명한 태도를 요구하는 대중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는커녕 분노를 관리하고자 하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는 것이 이들의 문제의식이다. 별음자리표의 공연과 함께 사회를 맡은 이준하 민지네 회원은 “대통령 사과는 파병 철회이며, 파병을 강행할 경우 정권 퇴진 투쟁에 나설 것임을 분명하게 선언하고, 우리의 행동을 명확하게 제시하는 자리가 필요하다. 이를 결의한 사람들이라도
사회
김해숙 기자
2004.07.10 2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