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양보할 수 있다\"는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대선 후보의 후보단일화와 반부패연대를 위한 마지막 몸부림도 수포로 돌아가는 분위기다.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대선 후보가 \'후보 사퇴\'를 내걸고,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 이인제 민주당 후보 등에 후보단일화 승부수를 던졌다.
백무산 시인은 13일 \'비판적지지는 정치적 치정관계의 외설입니다\' 제목의 지지선언문을 통해 \"나는 백주대낮에 여러 사람에게 둘러싸여 몰매를 맞는 사람을 구하는 심정으로 그것도 선거 막판에 별 영광도 없는 자리에 나왔다\"며 \"문 후보에게서 우리 시대의 창조적 시대정신을 엿볼 수 있었기에 그를 지지한다\"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대선 후보 측이 \'후보사퇴\'와 \'참여정부와의 단절\'을 조건으로 단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의 단일화 제안을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문 후보가 현재 얻어낼 수 있는 최대치는 정 후보 사퇴라는 \'결단\'이지만, 이게 안 되더라도 정 후보에게 최소한 참여정부와 친노세력과의 단절 정도는 이끌어내야 내년 총선을 기약해 볼 수 있다는 계산이 깔려있는 것으로 보인다. \'참여정부와의 단절\'을 연대의 \'마지노선\'으로 친 셈이다.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는 9일 \"지난 실정에 대한 반성 없이 도와주려고 해도 도와줄 수가 없다\"며 대통합민주신당과 정동영 후보에 분명한 선을 그었다.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와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의 단일화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 재야 세력의 불만에 문 후보 측은 고심하고 있는 분위기다. 문 후보가 시민진영을 지지 기반으로 하고 있는 만큼 재야 세력의 압력은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가 7일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 “오늘 할 수 있는 한 마지막까지 방법을 찾겠다”고 말해 파경은 막았다. 그러나 중앙선관위의 TV토론 불가 방침에 따른 대안을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극적인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는 이상 최종 시한인 8일 오전에도 성사 가능성은 낮다.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와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의 단일화가 6일 오후 시민단체 인사로 구성된 ‘9인 모임’이 중재 포기를 선언하면서 난관에 부딪쳤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중앙선관위가 이들의 후보단일화 TV토론에 불법 해석을 내려, 협상 돌파구를 찾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단일화 시기 문제로 정동영-문국현 후보 진영이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문 후보 측에서 정 후보 측의 입장을 수용해 시기에 대해 양보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정동영-문국현 단일화 협상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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