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I, 부풀어 오르는 거품

AI, 부풀어 오르는 거품

지금 미국 증시는 기록적인 수준으로 ‘상위 7개 주식’에, 특히 AI 기업들이 모델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프로세서를 생산하는 엔비디아에 의해 과도하게 집중되어 있다. 만약 엔비디아의 매출 성장세가 둔화한다면, 이 과대평가된 주식시장 전체에 막대한 하락 압력이 가해질 것이다. 주요 투자기관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토르스텐 슬록은 이렇게 말했다. “1990년대 IT 버블과 현재 AI 버블의 차이는, 오늘날 S&P 500의 상위 10개 기업이 1990년대보다 훨씬 더 과대평가되어 있다는 점이다.”

경제적 주권의 전제 조건

경제적 주권의 전제 조건

북반구를 비롯한 국가들이 어떤 경제·정치 체제를 가질지를 둘러싼 진짜 갈등은 이제 막 본격화되고 있다. 이들 국가들은 지나치게 깊은 부채에 빠져 공공 인프라를 매각해야만 채무를 감당할 수 있는 상황에 내몰렸다. 이들의 천연자원과 기본 인프라를 다시 통제하려면 토지, 천연자원, 독점권에 대해 경제지대를 과세할 재정적 권리뿐 아니라, 외국 석유·광산 기업이 초래한 환경 복원 비용과 외채의 금융 정리(탕감·취소)를 실행할 법적 권리가 필요하다.

러시아 혐오의 수백 년 역사, 냉전 2.0의 문을 열다

러시아 혐오의 수백 년 역사, 냉전 2.0의 문을 열다

러시아 문화에 대한 의심과 반감은 깊은 뿌리를 지니고 있으며, 그 기원은 가톨릭 교회가 동슬라브인에게 선교 활동을 벌이던 시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바티칸은 러시아인과 유전적으로 매우 유사한 이들 가운데 많은 사람들에게 ‘서구’에 뿌리를 둔 종교적·문화적 정체성을 심는 데 성공했다. 바로 이처럼 깊은 뿌리가 있기에, 단순한 ‘도그 휘슬(dog whistle, 은밀한 암시)’만으로도 러시아 혐오가 쉽게 작동하는 것이다.

달러 함정인가, 초청받은 제국인가?

달러 함정인가, 초청받은 제국인가?

만약 미국의 세계 경제 리더십 주장을 훼손하려는 시나리오를 구성하고자 한다면, 그것은 트럼프 행정부와 닮은 모습일 것이다. 이러한 행정부는 미국 달러가 세계 기축통화이자 국제 무역의 주요 통화로서 자리 잡고 있는 상황이 이미 시대착오적이며, 세계 경제에서 미국의 비중이 줄어들고 있다는 감각을 더욱 강화한다.

시장이 걱정없이 이스라엘을 사랑하게 된 과정

시장이 걱정없이 이스라엘을 사랑하게 된 과정

충격적인 사실이 하나 있다. 2023년 10월 7일에 이스라엘 주가지수를 샀다면, 전 세계 어떤 주식시장보다 더 많은 수익을 냈을 것이다. 하마스의 공격 이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폐허로 만들면서 텔아비브 주식시장은 급등했다. 공격 발생 후 4주 안에 시장은 반등했다. 2025년 7월 현재, 국제 자금이 쏟아져 들어오면서 해당 지수는 달러 기준으로 80퍼센트 상승했다.

모두를 위한 신탁기금으로 스테이블코인 시한폭탄 해체해야

모두를 위한 신탁기금으로 스테이블코인 시한폭탄 해체해야

마거릿 대처는 사회주의자들의 문제는 결국 남의 돈이 떨어진다는 데 있다고 말한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은행가들이 남의 돈을 다 써버리게 되면 어떻게 될까? 머지않아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또 한 번의 참혹한 금융 붕괴를 겪게 되거나, 대처가 사회주의라고 비난했을지도 모를 방식으로 공익을 위한 새로운 방안을 도입하게 될 것이다.

러시아-아제르바이잔 갈등, 튀르키예-미국이 배후에

러시아-아제르바이잔 갈등, 튀르키예-미국이 배후에

러시아-아제르바이잔 관계의 최근 혼란은 튀르키예-미국의 권력 투쟁의 일환일 수 있다. 트럼프는 이 권력 게임에 에르도안과 동의했을 수 있고, 이후 알리예프가 동참했지만 여전히 회의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을 수 있다. 이는 최근 사태에 대한 아제르바이잔의 과잉 대응에서 그가 “개입하지 않았다”고 주장할 수 있는 여지를 설명해준다. 이 권력 투쟁이 끝까지 진행된다면, 아제르바이잔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튀르키예의 하위 파트너로 전락할 위험이 있고, 알리예프는 지금까지 이를 방지하기 위해 다중 외교 노선을 유지해왔다.

전쟁을 원하는 연금 수령자들

전쟁을 원하는 연금 수령자들

요즘 나는 뉴스를 읽으며 예전의 그 연금 수령자들과 닮은 작가들에게 가장 깊은 인상을 받는다. 그들은 뉴욕, 워싱턴, 보스턴 혹은 플로리다(후자는 주세를 피하기 위해서)에 살고 있으며, 심각하게 지루해하고 있다. 그들은 돈이 있고, 어디서든 오락거리로 전쟁을 벌이고 싶어 한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이란, 가자, 시리아, 대만, 어디든 상관없다. 그들은 가장 호전적인 사람들이다. 그들은 도널드 트럼프가 아직 최소한 세 네 개 전쟁은 시작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짜증을 낸다.

미국과 이란의 70년: 개입, 충돌, 협상 그리고 다시 전쟁의 문턱

미국과 이란의 70년: 개입, 충돌, 협상 그리고 다시 전쟁의 문턱

미국이 이란의 핵 시설 세 곳을 폭격하면서, 양국 간의 관계는 현대사에서 악화한 지점 중 하나에 도달했다. 그러나 양국 간의 적대는 새로운 일이 아니다. 미국과 이란은 수십 년간 갈등을 이어왔으며, 그 시작은 적어도 1953년 8월, 미국이 민주적으로 선출된 총리 모하마드 모사데그를 전복시키는 데 개입한 시점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미국의 우라늄 탐사, 알래스카 서부 오지로 향하다

미국의 우라늄 탐사, 알래스카 서부 오지로 향하다

탄소 배출이 적은 원자력 에너지 수요 증가로 알래스카 수어드 반도의 우라늄 개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소규모 마을 엘림의 주민들은 우라늄 광산이 자신들이 의존하는 강을 오염시킬까 우려하고 있다. 탐사자들은 오래전부터 베링해협과 맞닿은 알래스카의 손가락 모양 반도인 수어드 반도에 핵에너지 및 핵무기에 필수적인 우라늄이 대규모로 매장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의심해 왔다. 이 지역은 또한 현대 기술에 필수적인 금속들인 희토류 원소 매장지일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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