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로 예정됐던 농림부 장관의 수입고지는 연기되었지만, 이를 막으려던 촛불의 함성은 예정대로 14일 저녁 충청지역을 뒤덮었다.
무엇이 \'명예훼손\'인지는 더더욱 모르겠다. 대통령을 탄핵하자고 하니까 명예훼손으로 처벌하겠다는 건가? (그럼, 탄핵에 서명한 130만 명 다 처벌하든가) 대통령이든 보건복지부 장관이든, 무릇 공직자라면 국민들의 쌍욕도 감수할 생각을 해야하는 거 아닌가? 술집에서 \"MB CIBAL 어쩌구 저쩌구\"하다가 잡혀가는 시대로 돌아가자는건가?
정운천 농림해양수산부 장관이 내일(15일)로 예정된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개정안 고시를 \"7일에서 10일 가량 연기하겠다\"고 14일 전격 발표했으나 합의문을 수정하거나 재협상할 여지는 없다고 밝혀, 결국 국민적 저항에 따른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눈속임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용갑 의원이 \"아니 복지부 장관이 국민의 보건을 다루는 장관인데...\"라며 발언을 이어가려 하자 김성이 장관은 \"(기자들과) 식사를 하면서 걱정이 되어서 식생활 문화를 바꿔야겠다는 취지로 한 얘기이지...\"라며 김용갑 의원의 말을 끊으며 해명을 했다.
국민대책회의는 이날 공개서한을 통해 \"쇠고기 전면수입을 반대하는 여론은 그야말로 민란(民亂) 직전의 수준에 이르고 있다\"며 \"대통령과 정부는 더 이상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변명을 늘어놓거나, 정치적 이해를 따지지 말고 국민이 진정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귀 기울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美쇠고기 협상 결과와 관련해 전국민적 저항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당초 입장을 바꿔 일단 몸을 낮추는 분위기다. 내일(15일)로 예정되어 있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개정안 고시와 관련해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14일 연기 의사를 피력한 것.
전국운수산업노동조합(운수노조)이 ‘행동지침 1호’를 발동하고 미국산 쇠고기 운송 거부 운동을 본격화했다.
미 쇠고기 수입 전면 개방을 둘러싼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자살골\'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 논란의 핵으로 떠오른 미국 측의 동물성사료 금지조치를 두고, 정부의 \'말 바꾸기\'에 이어 농림수산식품부(농식품부)와 외교통상부 등 정부부처 간에 서로 다른 해명을 내놓고 있는 것.
13일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통외통위) 주관으로 열린 한미FTA 청문회는 사실상 \'쇠고기 청문회\'였다. 쇠고기 협상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한미FTA 비준동의안을 통과시키지 않겠다고 배수진을 친 통합민주당은 이날 통외통위 위원 다섯 명을 \'선수 교체\'하며 승부를 별렀다.
중고등학생들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해 거리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선생님들도 스승의 날인 15일, ‘광우병 쇠고기 중단’과 ‘4.15 공교육 포기 정책 폐기’를 외치며 점심을 굶는 투쟁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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