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문에 따르면 “최근 미국산쇠고기 수입과 관련하여 경찰청은 촛불집회를 정치적 성격의 불법집회로 간주...각급 학교에서는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지도...17일 등교거부 등 유언비어에 따라 행동하지 않도록 지도
오늘(17일)은 중고등학생들 사이에서 문자메시지로 학교자율화 조치 반대와 미국산 쇠고기 수입개방 반대를 위해 ‘휴교시위’를 벌이자고 약속을 한 날이었다.
민주노총이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 위생검역기준에 대한 입법고시를 할 경우 운송저지를 포함한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경찰이 촛불시위 신고를 낸 고등학생을 수업 중에 불러내 수사하는 등 \'쇠고기 공안정국\'을 방불케 하는 정부와 경찰의 집회 참가 청소년 탄압에 대해 진보신당이 변호인단을 구성해 청소년들을 보호하기로 했다.
각 인터넷 카페와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전면수입을 반대하는 국민대책회의\'(광우병대책회의) 등은 17일 전국 곳곳에서 촛불문화제를 개최하는 한편, 경기도 과천 지역에서 시작된 미 쇠고기 수입 반대 현수막 걸기 운동까지 확산되고 있다.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가 16일 쇠고기 협상 파동에 대해 \"무조건 미국을 편들거나 현 정권이 보수정권이라고 해서 무조건 현 정권을 두둔하는 것은 보수가 아니다\"면서 정부와 여당, 조.중.동 등 보수 언론을 정면 비판했다.
미국산 쇠고기에 반대하는 촛불문화제가 전국으로 확산되자 정부와 경찰이 이를 잠잠하게 만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가운데, 전주 덕진경찰서 정보과가 수업을 받고 있던 고등학생을 불러내 조사하는 일이 있어 시민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청소년들의 무한 경쟁력을 위하여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정치적 표현의 자유 등 기본적인 권리까지 짓밟아주겠다고 했으니, 거리로 쏟아져 나오지 않을 수가 없던 것 아닐까.
광우병 촛불시위 집회 신고 냈다는 이유로 정보과 경찰로부터 수업 도중 조사를 받은 우석고 심군(90년생, 3학년)을 15일 오후 1시께 만났다.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개정안 고시를 연기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통합민주당은 15일 \"재협상 완료 시까지 고시를 연기하지 않으면 한미FTA 비준안 상정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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