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기관지 진보정치

[민주노동당 기관지 진보정치] [특집 축구정치 재벌정치]‘투자’와 ‘투기’ 사이

[민주노동당 기관지 진보정치] [특집 축구정치 재벌정치]‘투자’와 ‘투기’ 사이

조준상/편집위원 sang21@hani.co.kr ‘투자가’(investor)와 ‘투기꾼’(speculator)이란 단어가 주는 느낌은 완전히 다르다. 앞의 것은 뭔가 우아하다는 느낌이고, 뒤의 것은 속물 근성을 물씬 풍긴다. 경제위기를 겪는 국가들에게 쏟아지는 정책 권고의 핵심이 국제금융시장에서 ‘투자가의 신뢰(confidence)를 회복해야 한다’는 것이고 보면, 그 차이는 더욱 분명해진다. ‘투기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말을 받아들일 사람이 어디에 있겠는가. 국제금융자본이 ‘투기꾼’이라는 말에 극도의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이유다. 오늘날 금융투기와 금융투자는 거의 구분이 되지 않는다. 투자가와 투기꾼의 구별도 거의 불가능하다. 투기에 대한 고전적인 명쾌한 정의는 케인스학파에 속하는 영국의 경제학자 니컬러스 칼도어(1908-1986)가 내렸다. 그에 따르면, 투기는 “재화의 사용이나 변형, 한 시장에서 다른 시장으로 재화를 이동시키는 것을 통해 획득할 수 있는 이득이 아니라, 현재의 가격이 변동하리라는 희망에 따라 나중에 다시 팔거나 살 목적으로 재화를 사거나 파는 행위”를 말한다. 이런 정의를 금융거래에 적용하면, 미래에 자본이득을 실현하기 위해 이뤄지는 모든 거래가 바로 투기가 된다. 주가가 하루가 멀다하고 급등락하는 것 역시 투기적 거래, 이에 따른 ‘떼거리 행동’(모두가 자본손실을 덜 보기 위해 남보다 먼저 팔려고 하거나, 자본이득을 더 챙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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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기관지 진보정치] 파업 볼모 ‘돈놀음’에 노조탈퇴 종용 매수시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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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기관지 진보정치] [연속기획 6.13 성과를 넘어서④]진보진영 예비경선 ‘필요성’ 공감 ‘가능성’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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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아ㆍ윤재설ㆍ이지안 민주노동당이 이번 대선에서 진보진영의 단일후보 선출을 위한 개방형 예비경선제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각 단체들은 대부분 “진보진영에서 단일후보를 내야 한다는 취지에는 공감한다”면서도 예비경선 가능성과 추진일정 등에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16일 열리는 주요단체 지도부 간담회에 앞서 각 단체의 입장과 고민을 들어봤다. 진보진영 단일후보 필요성 대체로 ‘찬성’ 한국노총 ‘정당제휴’ 우선 각 단체들은 진보진영이 이번 대선에서 후보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데에는 대체로 한목소리를 냈다. 민주노총, 전국연합은 ‘찬성’ 입장을 분명히 했으며 전농, 녹색당 등은 ‘예비경선 필요성에 공감’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임삼진 녹색당 공동대표는 개인의견임을 전제로 “범진보진영의 연대를 위해 예비경선에 찬성한다”며 “대선은 지방선거나 총선과는 다른 상징적 의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진보진영이 전체적으로 힘을 모을 수 있는 틀거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5월 “노동자 서민대중을 지지기반으로 하는 개혁적인 정당후보와의 정당제휴”를 대선방침으로 결정한 한국노총의 경우, 정책과 이념을 기준으로 하는 ‘개혁적 국민정당’ 창당을 제 민주사회단체 및 각 정당에 제안할 계획. 우태현 정치부장은 “민주당 경선과정에서 나타난 국민들의 개혁열망을 담아낼 수 있는 그릇(개혁신당)이 필요하다”면서 “민주노동당이 대중적인 국민정당으로 거듭나지 않으면 한국노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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