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민주주의 배신한 헌재”…”노동자∙시민 총파업으로 윤 파면 강제하자”

“민주주의 배신한 헌재”…”노동자∙시민 총파업으로 윤 파면 강제하자”

평일 한낮 서울에서만 10만 명의 노동자∙시민들이 일상을 멈추고 거리에 나섰다. 헌법재판소의 파면 선고 지연에 분노한 노동자∙시민들은 "우리가 세상의 주인"이라면서 "노동자∙시민 총파업으로 윤석열을 끝장내자", "윤석열을 파면하고 차별 없이 평등한 세상을 만들자"고 함께 외쳤다.

조선 하청 노동자, 한화 본사 앞 CCTV 철탑 올라

조선 하청 노동자, 한화 본사 앞 CCTV 철탑 올라

15일 저녁, 서울 청계천로 한화빌딩 앞을 찾았다. 30m 높이 철탑에 사람이 있다. 청계천 삼일교에서 고개를 들어 한화그룹 본사로 눈길이 향하면, CCTV 철탑 꼭대기, 다리도 펼 수 없는 좁은 공간에 웅크려 앉아 있는 이가 어스름이 보였다. 이날 새벽 4시, 금속노조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김형수 지회장이 고공에 올랐다. 파업 123일째, "더는 물러날 곳 없어 향한 하늘 길"이다.

윤석열 석방, 깜깜한 헌재 파면 선고…”민주노총답게 싸워야”

윤석열 석방, 깜깜한 헌재 파면 선고…”민주노총답게 싸워야”

민주노총이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파면을 촉구하며 서울 광화문에서 1박 2일 노숙 농성 투쟁을 벌였다. 오는 15일에는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최대 규모의 집중 투쟁을 조직하겠다는 계획이다. 노동자와 시민들은 "민주노총이 다시 길을 열겠다", "민주노총답게 싸우자"는 말의 의미를 톺아보며 다시 광장으로 나서고 있다.

“민주노총이 다시 길을 연다” 오는 11일 1박 2일 철야 투쟁 “윤석열 파면까지 모든 것을 걸고 투쟁할 것”

“민주노총이 다시 길을 연다” 오는 11일 1박 2일 철야 투쟁 “윤석열 파면까지 모든 것을 걸고 투쟁할 것”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석방에 대한 입장과 앞으로의 투쟁 계획을 발표했다. "민주노총이 다시 길을 열겠다"며 오는 11일, 광화문에서 1박 2일 집중 철야 투쟁에 나선다. 민주노총은 헌법재판소에 "내란수괴 윤석열의 즉각 파면"을 촉구하며, "윤석열이 파면될 때 까지 모든 것을 걸고 투쟁할 것"이라 결의를 밝혔다.

고진수 세종호텔 해고노동자, 복직 요구하며 고공농성 돌입

고진수 세종호텔 해고노동자, 복직 요구하며 고공농성 돌입

또 한 명의 노동자가 고공에 올랐다. 도로 위 10미터 높이의 철제 구조물, 노동자가 운신할 수 있는 공간은 고작 가로 세로 90cm 정도다. 구조물 아래로는 끊임없이 차들이 내달리고 있다. 고진수 세종호텔 해고노동자는 해고자들이 복직될 때까지, 땅을 밟지 않겠다는 각오로 생애 두 번째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세종호텔 앞으로는 시민들이 모여들고 있다.

민주노조 운동과 무지갯빛 연대

민주노조 운동과 무지갯빛 연대

무지갯빛 시민들은 노동조합의 붉은 머리띠를 나누어 매고 '투쟁'으로 인사를 나눈다. 노동자들은 투쟁 현장에 성중립 숙소와 화장실을 준비하고, 새로운 '동지'들과의 평등한 관계를 위한 토론을 이어간다. 노동자와 무지갯빛 시민들의 연대는 어떻게 가능했을까. 광장의 안과 밖에서 우리는 무엇을 함께해왔고, 다시 함께할 수 있을까. 민주노조 운동 안에서 무지갯빛 연대를 고민하고 구현하려 노력해 온 민주노총 성소수자 활동가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윤석열 퇴진 완성은 4대 개악정책 정상화”

“윤석열 퇴진 완성은 4대 개악정책 정상화”

의료와 연금, 교육과 노동에 걸친 이른바 윤석열표 '4대 개혁'의 당사자 노동자들이 목소리를 냈다.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와 구속은 시작일 뿐, 노동자와 시민의 삶을 망친 '개악' 정책까지 폐기하는 것이 퇴진의 완성이라면서, 공공성과 노동권 실현을 위한 '사회대개혁'을 위해 함께 싸우겠다고 결의를 모았다.

서로 다른 ‘나’, ‘우리’가 될 수 있을까

서로 다른 ‘나’, ‘우리’가 될 수 있을까

어떻게 이 광장의 안과 밖에서 오롯이 ‘나’인 동시에, 함께 ‘우리’일 수 있을까. 서로 다른 ‘나’는 ‘우리’가 될 수 있을까. '우리'의 '연대'는 무엇을 함께 꿈꾸고, 구현할 수 있을까. 민중언론 참세상은 2025년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며, 무지갯빛 시민들을 만나 함께 묻고 고민을 나누었다. 그 이야기를 다섯개의 글로 전한다.

민주노총 2024년 파업, 줄었지만 의제는 확장

민주노총 2024년 파업, 줄었지만 의제는 확장

민주노총 현장 노동자들은 어떤 이유로, 얼마나 많은 파업을 벌였을까. 2024년에는 민주노총 소속 226개 조직에서 평균 3.1일간 파업에 나선 것으로 조사됐다. 2024년보다 파업 조직 수는 55개 줄고, 평균 파업 기간도 2일 감소했다. 한편 파업에 나선 노동자의 고민들은 '임금' 문제를 넘어서 '노동조합할 권리', '안전하고 건강할 권리'와 함께 '산업전환' 등 다양한 의제로 확대되고 있다.

대통령 관저 앞 1만 노동자, “윤석열 우리가 체포하자”

대통령 관저 앞 1만 노동자, “윤석열 우리가 체포하자”

12일 윤석열의 대국민 담화에 제대로 된 사과는 없었다. 분노한 1만 명의 노동자들은 용산 대통령 집무실을 향했다. 오후 4시경 남영역 인근에서 경찰 바리케이드에 가로 막혔던 노동자들은, 오후 5시 한강진역에 다시 모여 경찰의 저지선을 뚫고 대통령 관저 앞까지 나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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