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뉴욕 식당에서 들은 미국 정치와 세계화 이야기

뉴욕 식당에서 들은 미국 정치와 세계화 이야기

오늘 밤 나는 꽤 늦은 시간(밤 9시쯤)에 뉴욕의 한 비싼 레스토랑에 갔다. 동쪽의 부자들이 모이는 초고급 레스토랑은 아니고, 웨스트 빌리지에 있는 곳으로, 주로 성공한 젊은 사람들(곧 드러나겠지만 꼭 젊지만은 않은 사람들도)이 모여 식사하고 대화하는 장소였다.

트럼프, 엡스타인, 그리고 딥스테이트

트럼프, 엡스타인, 그리고 딥스테이트

트럼프 행정부는 소아성애자 제프리 엡스타인(Jeffrey Epstein)의 행적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수집된 파일과 영상의 공개를 거부함으로써, 트럼프가 딥스테이트(Deep State)를 해체할 것이라는 터무니없는 생각—트럼프 지지자들과 순진한 자유주의자들이 품은 그 믿음—에 마침표를 찍었다. 트럼프는 오랫동안 그래왔듯, 우리를—그리고 종종 미성년 소녀·소년들을—이윤이나 쾌락의 수단으로 착취하는 대상으로 여기는 혐오스러운 카르텔, 즉 민주당과 공화당의 정치인들, 억만장자들, 유명 인사들로 구성된 집단의 일원이다.

진보 경제 의제로 승리한 조란 맘다니

진보 경제 의제로 승리한 조란 맘다니

빅애플(뉴욕시의 별칭) 바깥에 사는 우리에게는 조란 맘다니(Zohran Mamdani)가 앤드루 쿠오모(Andrew Cuomo)를 꺾고 민주당 시장 예비선거에서 승리한 일을 축하할 이유가 많았다. 첫째로, 많은 유대인을 포함한 뉴욕 시민들이 무슬림 후보를 시장으로 선택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일은 반가운 일이었다.

“촛불 팔아먹은 민주당”…”권영국은 가난한 이들의 삶 세상에 알릴 후보”

“촛불 팔아먹은 민주당”…”권영국은 가난한 이들의 삶 세상에 알릴 후보”

"진보정당 정치인들이 설사 대통령이 되고 정권을 잡는다고 해서 단번에 세상이 달라질 거다, 우리가 다 잘살게 될 거다,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우리의 이야기를 세상에 한 마디라도 더 전하고 우리와 함께 노력할 수 있는 이들이 누구냐고 했을 때 그것이 민주노동당 같은 진보정당이고, 지금의 권영국 후보라고 생각한다."

노동자 정치세력화, 사회대전환으로

노동자 정치세력화, 사회대전환으로

노동자 자신들이 직접 정치에 참여함으로써 삶의 질을 개선하고 구조적인 불평등을 바꿀 수 있으며, 노동자에게 적대적 태도로 일관하는 자본주의를 극복하고 새로운 사회체제를 목표로 설정하는 것이 노동자 정치세력화이다.

그린란드, 한국 민주당의 꿈인가?

그린란드, 한국 민주당의 꿈인가?

타락한 자본주의의 최종본이자 우익 정치의 최종 종착지, 그것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그저 눈을 돌려 그린란드를 보면 된다. 어쩔 수 없이 그린란드를 보며 한국을 떠올릴 수밖에 없다. 누가 봐도 지금의 한국 민주당은 실패한 신자유주의를 등에 짊어지고 우경화의 불구덩이 속으로 뛰어 들어가는 것처럼 보인다. 민주주의가 축소된 자본주의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기 때문이다. 기후-생태 위기가 가속되는 이 절체의 세계에서 그린란드를 먹어 치우려는 저 어리석은 과두제 세력처럼 성장, 성장, 무한한 성장을 노래할 뿐이다.

웨스트 윙의 ‘한심한 자들’을 위해

웨스트 윙의 ‘한심한 자들’을 위해

두 번째 트럼프 대통령직이 초래할 극적이고, 되돌릴 수 없으며, 역사적으로 중요한 결과를 직시하는 대신, 공동 패널들은 편안하게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오바마 행정부에서 얻은 교훈을 주고받았다. 대체로 워싱턴에서의 "차례대로 권력을 나누는" 현실에 순응하는 분위기였다. 마치 "역사의 수레바퀴는 그렇게 도는 것"이라는 식이었다. 나는 이런 분위기에 다소 놀랐다. 그것은 단순히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가차 없는 공세 때문만이 아니라, 2016년 패배 이후 민주당이 어떻게 대응했는지를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민주당 주철현 의원 “차별금지법 전혀 고려 않는다”…”광장 시민 배신하는 선 긋기”

민주당 주철현 의원 “차별금지법 전혀 고려 않는다”…”광장 시민 배신하는 선 긋기”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의원이 "민주당은 차별금지법을 추진한 적이 없고, 추진하고 있지도 않다"면서 선을 그었다. 광장의 시민들은 "민주당은 더는 차별받는 이들의 존재와 삶을 나중으로 미뤄두어선 안된다"며 "윤석열 없는 세상"과 함께 "차별금지법 있는 나라"를 절실히 요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명확한 당론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필요한 것은 연대다”

“필요한 것은 연대다”

나는 2016년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당혹스럽다. 왜 그렇게 많은 자유주의자들이 트럼프의 승리에 여전히 충격을 받는지, 그리고 그들이 상황을 분석하려 하면서도 어째서 "어떻게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탐욕스럽고, 거짓말을 일삼으며, 인종차별, 여성혐오, 외국인 혐오, 장애인 차별 등을 조장하는 파시스트를 맹목적으로 지지할 수 있는가"라는 불신의 감정을 넘어서지 못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트럼프는 노동자 계급을 적대시하고, 환경을 파괴하며, 기업의 이익을 우선하는 의제를 백인 민족주의와 권위주의적 구호—"트럼프가 해결할 것이다"—로 위장했다.

트럼프 정부 출범, 민주당 경제정책의 우경화를 우려한다

트럼프 정부 출범, 민주당 경제정책의 우경화를 우려한다

권력을 잃은 정당은 정책을 되돌아보며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묻고 싶은 유혹에 빠지기 쉽다. 민주당의 경우, 이러한 논의는 심지어 그들이 권력을 잃기 전부터 시작되었다. 사실, 이 논의는 그들이 취임하자마자 곧바로 시작되었다. 2021년 봄, 전 재무장관 래리 서머스(Larry Summers)는 이미 백악관과 민주당 의회 다수파의 재정 정책을 무책임하다고 비판하며, 이는 공화당에게 확실한 선거 선물을 주는 것이라고 미리 경고했다. 이는 그가 예상한 인플레이션 때문이었다.

기사 22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