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송전탑 경과지에 위치한 한 마을의 송전탑 찬성 주민대표 공동 통장에 ‘한전본사’ 명의로 3,500만원이 입금된 사실이 16일 공개됐다.
산업부가 올 여름 최대전력수요를 7,900만kW, 최대공급능력을 8,450만kW, 예비력을 500만kW이상으로 전망했다. 밀양 송전탑 반대 농성장 행정대집행을 단행한 근거가 됐던 전력수급에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지난 6월 11일 밀양송전탑 행정대집행에서 심각한 경찰폭력을 목격한 전국 167개 시민, 환경단체, 종교, 정당이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 인권침해와 위법 실태에 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청원했다.
밀양대책위는 23일 공식 블로그에 “<굴하지 않는 인간 정신이 여기에 있습니다!> - 밀양 송전탑 시즌 2를 위한 시론(試論)”이라는 장문의 성명을 발표하고 밀양 송전탑 싸움의 ‘시즌2’를 선언했다.
2014년 6월 11일 밀양 송전탑 행정대집행은 공권력의 민낯을 보여준다. 야만과 폭력이 난무하던 \\\'그 날\\\'을 우리는 잊지 않아야 한다. 또한 다시 \\\'밀양\\\'에서 실천하고 행동해야 한다.
밀양 노인들은 이번 행정대집행 참사를 야기한 경찰에 책임을 묻겠다며 16일 오전 11시, 경찰청 앞으로 모여들었다. 대부분이 70~80대인 밀양 주민들과 종교인들, 시민사회는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이마저도 경찰 병력이 기자회견 참가자 주위를 병력으로 에워싸면서 비난이 일었다.
사람을 보지 않는 정권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실력’ 행사는 힘의 과시이다. 그 힘은 오랜 세월 주변부로 밀려나 고립된 사람들을 향해 걸어오는 싸움이다.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는 밀양에 함께 연대 하자.
밀양시와 경찰이 마지막 남은 101번 단장면 용회마을 송전탑 반대 농성장 철거를 단행했다. 주민들은 격렬하게 저항했지만, 경찰은 병력을 대거 투입해 진압했다. 이 과정에서 부상자가 속출했다.
오는 11일 새벽 6시에 밀양송전탑 공사 반대 농성장 행정대집행 가능성이 커지면서 야당 국회의원 66명이 밀양송전탑 공사 강행과 폭력적인 행정대집행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8일 오후 밀양송전탑 건설에 저항하고 있는 밀양시 부북면 127, 129, 115번 송전탑 건설 예정지 현장 주민 농성장을 방문해 밀양송전탑 건설 유보와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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