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스 뉴스] [홈리스뉴스 23호-어깨걸기]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기 위한 밀양 주민들의 싸움, 밀양 송전탑 문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어깨걸기]는 홈리스행동 연대활동과 여대 단위의 소식을 전하는 꼭지입니다 6월 11일, 또 다른 9.11 테러 6월 11일, 이 날짜는 밀양 송전탑 반대 현장에서 9.11 테러와 같은 날짜로 여겨진다. 행정대집행으로 주민들이 9년 간 싸워온 투쟁의 거점은 단 삼십 여분 만에 사라졌다. 밀양시는 6월 11일, 단장면 용회마을, 상동면 고답마을, 부북면 평밭·위양마을에 각각 들어설 101, 115, 127, 129번 송전탑 공사 예정 부지와 장동마을 입구에 반대 주민들이 생활하고 있는 농성장까지 총 5곳을 철거하는 행정대집행을 실시했다. 이를 위해 이천 명이 넘는 경찰 병력이 현장에 투입되었다. 주민들이 ‘그 자리’에서 할 수 있었던 건 절규뿐이었으며, 주민들과 연대자들은 경찰에 의해 무자비하게 끌려나왔다. 행정대집행법에 의하면 경찰은 현장의 안전을 위해 대집행 시 발생할 사고에 대비한 보조적 활동만을 할 수 있을 뿐, 대집행의 권한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개의 모든 움막 현장에서 경찰은 직접 농성움막을 찢고, 움막의 뼈대를 들어내는 등 철거와 다름없는 행위를 했다. 이는 불법적인 행위다. 이 과정에서 부상자가 속출했지만, 한전과 경찰이 들 것 하나 준비해오지 않은 탓에 부상자들은 밖으로 이송될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