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그동안 묵살해왔던 밀양 765kV 송전탑 건설 중단의 유력한 대안 중 하나를 전력거래소는 이미 2011년 12월에 중장기 계획으로 세워 놨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기획재정부가 밀양 송전탑 문제해결 방안으로 지난 21일 정부와 새누리당이 긴급 당정협의를 통해 내놓은 송변전 주변지역 지원에 전력산업기반기금 사용에 반대입장을 드러냈다.
24일 경향신문이 “정부와 한국전력공사(한전)의 밀양 송전탑 공사 강행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맺은 원전 수출 계약 때문”이라는 변준연 한국전력 부사장 발언을 보도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정부와 새누리당이 밀양 송전탑 문제를 보상금 문제로만 축소하고, 송전탑-선로 건설을 반대하는 주민들을 분열 시키려는 의도가 담긴 대책을 발표해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한전이 지난 20일 밀양 765kV 송전탑 공사를 8년 만에 재개하자 밀양 마을 주민들이 물리적 충돌을 불사하고 공사를 저지하면서 유독 밀양만 거세게 공사를 반대하는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전이 오는 20일 께 밀양 765kV 송전탑 공사를 재개한다고 밝히면서 다시 송전탑 건설 예정지 주민들과 한전-정부 측의 극한 대치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김제남 진보정의당 의원이 공사 재개 논리를 조목조목 반박했다.
한전이 “밀양 송전선로 관련 대화 노력이 첫 번째로 성과를 도출했다”고 발표하며 밀양 송전탑 건설문제에 물꼬가 트이는 듯 보였으나 실제로는 주민 대책위를 배제한 ‘대화창구 일원화’의 약속을 깬 “이중플레이”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밀양 송전탑 반대 대책위원회가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밀양 주민들과 대책위는 31일 삼성동 한국전력공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국전력이 밀양 송전탑 공사를 중단할 때까지 단식 농성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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