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물은 다시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고 있다

물은 다시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고 있다

지난 6천 년 인간 문명의 결정적 특징은 지구의 물 체계를 길들이려 한 데 있었다. 인간은 물을 가두고, 댐을 세우고, 운하를 내고, 흐름을 바꾸고, 사유화하고, 민영화하고, 소비하고, 이윤을 뽑아내고, 고갈시키고, 오염시켜 왔다. 고대 수리 문명에서부터 21세기의 수력 초대형 댐, 저수지, 운하, 항만에 이르기까지 물은 인간을 위해 재구성됐고, 그 과정에서 물에 의존하는 수백만 종의 다른 생명체들이 대가를 치렀다.

바다는 얼마나 더워졌는가: 120년 관측소가 전하는 경고

바다는 얼마나 더워졌는가: 120년 관측소가 전하는 경고

2025년 봄은 유난히 따뜻하고 건조했으며, 이 시기 동안 영국을 둘러싼 바다에서는 해양 폭염이 점차 강해졌다. 다시 말해, 2025년 초부터 지금까지 해수면 온도는 해마다 해당 날짜 기준 상위 10% 안에 드는 수준을 유지해 왔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이처럼 광범위한 지역의 해수면 온도를 알 수 있을까?

해상풍력특별법 국회 통과, 환영할 일일까? “모두의 바다와 바람을 해치고, 민영화 촉진할 것”

해상풍력특별법 국회 통과, 환영할 일일까? “모두의 바다와 바람을 해치고, 민영화 촉진할 것”

비상계엄 내란 사태 이후 정치 지형이 어지럽게 얽혀 가는 가운데, 여야정이 손을 잡고 이른바 '무쟁점' 법안들의 국회 통과를 서두르고 있다. 19일에는 해상풍력특별법이 국회 산자위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여야는 커다란 이견이 없다지만 광장에 나선 시민들 사이에서는 특별법에 대한 이견이 촘촘하다. 이미 심각한 해상풍력사업의 민영화를 더 촉진하고, 환경을 파괴하는 난개발을 조장할 것이라는 우려다. 공공재생에너지연대 등 시민사회 각계에서는 재생에너지로의 신속하고 정의로운 전환을 위해 "부정의한 해상풍력특별법"이 아니라 "생태계와 노동자·시민 모두의 존엄을 구현할 수 있는 공공재생에너지법" 제정이 절실하다고 촉구하고 있다.

전국의 바다, 쓰레기로 멍들어간다

전국의 바다, 쓰레기로 멍들어간다

지난 21년 간 공식적으로 바다에 버려진 폐기물은 모두 1억 1,349톤이다. 이는 군산, 울산, 포항 앞바다 등 3개 지정해역에 투기된 폐기물만으로, 기타 해역에 버려진 준설토는 제외한 양이다. 국민 1인당 약 2.5톤의 쓰레기를 바다에 버린 꼴이다.

Tell me~ 삼성중공업 패러디

Tell me~ 삼성중공업 패러디

기름유출 사고를 일으킨지 한 달이 지난 지금도 삼성중공업은 어떠한 입장 표명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국민을 기만하는 삼성중공업은 공식 사과하고 주민과 생태계 피해에 대해 무한 책임을 져야 합니다.[녹색연합]

검은 바다, 태안 신두리를 가다

검은 바다, 태안 신두리를 가다

지난 12월 11일, 원유 유출로 피해를 입은 충남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를 찾았다. 아름다운 바다를 자랑했던 신두리는 기름 냄새가 진동했으며 바다 생물은 모두 기름으로 뒤덮여 죽어가고 있었다. 그리고 바다와 함께 살아가던 주민들의 생계는 하루하루가 막막한 지경이었다. 하나하나 손으로 해야 하는 기름 제거 작업은 앞으로도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원유 유출로 입은 생태계의 피해는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다.

눈물마저 마른, 새만금

눈물마저 마른, 새만금

아름다운 갯벌을, 생명이 넘쳐나는 바다를, 목숨을 걸고라도 지키겠다는 사람들은 거대한 흙무덤이 되어가는 새만금 앞에서 눈물마저 메말라버렸다.